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이 있습니다. 2, 7 매 5일마다 열리는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시장으로 한마디로 없는 것이 없는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 드신 어른이나 젊은 분들도 즐겨 찾는 제주도 대표적인 재래시장입니다. 며칠 전, 나들이 삼아 사람들이 사는 향기가 나는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을 비롯해 장옥 등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된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 전경입니다.
주차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훼시장입니다. 알록달록 싱싱한 꽃들이 피어 사람들 발길을 붙잡습니다.
고구마, 감자, 오이, 양파, 가지, 고추, 애호박 등 각종 야채를 파는 가게에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비가림막을 설치하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장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옥시설이 눈에 띕니다. 이런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사사사철 오일장이 섭니다.
추억이 뻥 뛰기 과자가 눈을 잡아끄네요. 어릴 적 향수가 일어나는 과자입니다.
수산물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니, 제주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각종 해산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싱싱한 은갈치와 우럭 등이 많이 보입니다.
신발 가게는 요즘 추세에 맞춰 패션 운동화와 장화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지요. 바로 호떡입니다. 오일장을 가게 되면 주전부리로 호떡을 사 먹게 됩니다.
과일가게에는 천혜향, 참외, 키위, 토마토, 바나나, 수박 등 여러 종류의 과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등이 주로 이용하는 옷가게는 언제나 흥정을 하느라 소리가 들립니다.
이리저리 오일장을 둘러보다 보니,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에도 줄 서서 먹는 집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할머니 장터를 둘러보고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을 빠져나옵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보니,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장 보러 오일시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시장입니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원한 낭그늘에 앉아서 멍 때리기 (0) | 2023.08.22 |
---|---|
제주 하천 계곡 (0) | 2023.05.04 |
꽃 핀 제주 풍경 (0) | 2023.04.11 |
제주 샤이니숲길에서 만난 방목 중인 제주마 (0) | 2023.03.27 |
삼양 3동 포구와 유채꽃 풍경 (0) | 2023.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