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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633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주 따라비오름 새봄이 되면 반드시 오르는 오름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내 수많은 오름 중에 한라산과 제주도 오름 뷰가 끝내주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에 자리 잡은 따라비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3개의 분화구를 따라 이어지는 능선 길이 참 아름다운 오름으로 가을에는 은빛 억새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8자 모양의 능선 길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풍광은 그야말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또한 정상에 서면 신령스럽고 웅장한 한라산 자락을 타고 올망졸망 솟아오른 오름이 줄줄이 눈에 들어와 독특한 매력을 주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주차하고 오름으로 향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 오름은 워낙 이름이 알려진 오름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 보니 들머리에 제주도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눈에 들어옵니다. 따라비오름 둘레길을 따라 이어.. 2024. 4. 21.
제주도 오름 추천, 대록산(큰사슴이오름) 제주도 오름 중에는 동물이름을 가진 오름이 여럿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름의 모양새가 동물모습과 비슷해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새봄이 되면 샛노란 유채꽃과 순백의 하얀 벚꽃이 한데 어울려 피어 장관을 연출하는 녹산로 부근에 자리 잡은 대록산(큰사슴이)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이 오름은 산체가 매우 아름답고 크기도 어마어마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풍광이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녹산로 부근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름으로 들어서며 바라본 대록산(큰사슴이오름)과 소록산(족은사슴이오름)입니다. 파란 하늘과 어울린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주차장에서 오름 들머리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는 트레킹 코스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트레킹 코스에서 바라.. 2024. 4. 19.
제주도 여행, 제주도 오름 추천, 들불축제장소 새별오름 제주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오름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들불축제장소로 유명한 새별오름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오름입니다.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은 앗 소리 절로 날 정도로 장관을 연출해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되는 오름이기도 하다. 시원하게 뚫린 평화로를 달리다 보면, 광활하게 펼쳐지는 들판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이 오름이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입니다. 오름 입구에서 바라본 새별오름의 산체는 둥그런 형태를 하고 있지만, 북서쪽에서 바라보면 손바닥을 편 것처럼 넓적하게 보이는 오름입니다. 새별오름 주차장은 상당히 많은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푸드드럭이 줄지어 장사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2024. 4. 4.
제주도 봄 여행지,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제주 중산간에는 화산섬 제주가 만들어 놓은 생태계의 곳간이 곶자왈이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생명의 시작되는 곳이자 습지를 품은 선흘 곶자왈에는 동백동산이라 부르는 먼물깍 습지가 있는데, 이 습지는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 람사르 습지로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지정된 곶자왈 숲입니다. 곶자왈이란 곳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제주어입니다. 곳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암석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말합니다. 동백동산은 동백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래전 선흘 주민들은 이곳에서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사용했는데, 기름을 짜서 내다 팔 수 있는 동백나무는 자르지 않고 남겨두어서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게 된 것입니다. 선흘곶자왈 동백동산으로 들.. 2024. 2. 25.
제주올레길 18코스 철새도래지 낚시꾼 천국 신촌리 대섬 제주올레길 18코스가 통과하는 지점에 위치한 대섬(죽도)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리다 바다와 만나면서 형성된 아주 작은 섬입니다. 대섬(죽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철새도래지와 더불어 제주도 몇 안 되는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유명합니다. 또한 거무튀튀한 제주 검은색 현무암으로 뒤덮인 갯바위는 낚시꾼들의 천국이며, 바닷물을 머금고 자라는 갯까치수영을 비롯해 갯메꽃, 갯장구채, 갯쑥부쟁이, 순비기나무, 암대극 등 여러 종류의 염생식물이 자라는 보기 드문 바다입니다. 대섬(죽도)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제주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박한 길이었으나, 지금은 그런 풍경을 볼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대섬(죽도) 안으로 들어서다 보니, 바닷물이 고인 기수지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철.. 2024. 1. 29.
제주돌문화공원 제주인들의 삶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제주 돌을 한 곳에 모아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돌문화공원입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생성과 제주 인류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공간으로, 제주의 돌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돌박물관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한 다양한 형태의 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하고 이동하는데, 며칠 전 내린 눈이 아직도 쌓여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제주 전통 초가로 만든 제주돌문화공원 매표소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은 제주다운 냄새가 물씬 납니다. 눈이 많이 쌓인 제주돌문화공원을 여행객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다 보니 눈을 뒤집어 쓴 돌하르방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파릇파릇 자.. 2024. 1. 12.
제주 도심 속 숲길, 오라올레길 한라산 북사면에서 발원한 물이 제주 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하천이 있습니다. 바로 한천입니다. 한천은 아라동, 오라동, 용담동을 경유하여 제주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동. 식물의 보고이자 제주인의 삶의 역사가 녹아 있는 하천입니다. 얼마 전 한천을 거슬로 오르는 오라올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오라올레길 출발지점인 고지교 부근에 주차하고 오라올레길로 들어섭니다. 오라올레길은 제주 도심 속에 있는 숲길이라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걷는 제주 숲길로 유명합니다. 풋풋한 흙냄새와 향긋한 숲냄새가 전해오는 오라올레길 얼마쯤 걸으니 오라올레길 포토존인 신선과 선녀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깊고 긴은 오라올레길 한천 풍경입니다. 깎아지른 바위가 하천 양안을 받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라올레길 판관소입니다. 이곳은 오라동.. 2023. 12. 26.
제주여미지식물원, 온대온실 야외정원 잔디광장 아주 오랜만에 찾은 제주 여미지식물원입니다. 이번에 가보니 온실 시설이며, 옥외 정원 등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989년 10월 개원한 여미지식물원은 1992년 10월 동양 최대 온실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규모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식물원입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 매표소로 이동하는데,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매우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양 최대 규모의 단일 온실을 자랑하는 제주여미지식물원 전경입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와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온실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온실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은 그 규모가 3만 5천 평이되며, 전시된 식물은 2,300여 종입니다. 입구의 신비의 정원은 현무암.. 2023. 12. 10.
동양 최대 규모의 대적광전을 가진 제주 약천사 제주도 대표적인 관광지인 중문관광단지 옆에 자리 잡은 제주 약천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대적광전 법당을 가진 극락도량입니다. 이곳에는 오래전부터 절터왓이라 불리는 곳으로 사계절 맑은 약수가 흐르는 약수암이라는 절이 있었습니다. 제주 약천사는 많은 불자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사찰로 유명합니다. 극락교를 지나 제주 약천사로 들어서니, 아미타불재하방(阿彌陀佛在何防)-아미타불이 어디에 있는가?라는 커다란 비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게송은 하옹 스님이 누님에게 염불 방법을 가르친 게송 중 첫 글귀입니다. 아미타불은 내 안에 있고, 생각을 끊으면 그곳이 아미타불 세상입니다. 돌하르방과 야자나무가 자라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제주 약천사 전경입니다. 제주 약천사의 기본 이념은 대한불교 조계종이 지향하는 .. 2023. 11. 19.
제주절물휴양림 내에 자리 잡은 절물오름 제주도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여행객들이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내에 절물오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절물오름 정상 정자에 오르면, 탁 트인 풍광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있는 한라산이 아름답게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에 아름답게 떠있는 다도해 섬들이 가시권 안에 들어와 단연 압권이 풍광을 자랑합니다. 제주 절물오름 들머리엔 장승 이정표와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가 바로 절물오름 들머리입니다. 장승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들머리부터 울창하게 우거진 자연림이 길을 안내합니다. 절물오름은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는 오름으로, 이정표와 나무데크로 만든 산책로, 정자가 있어.. 2023. 11. 14.
한라산 영실코스로 단풍 산행 한라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영실코스로 향했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린 한라산은 영산임을 보여줍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살짝 모습을 드러낸 울긋불긋 물든 단풍은 사람의 애간장을 태웁니다. 오백장군 바위틈에 자라는 단풍나무와 병풍바위틈에 자라는 단풍나무는 절정을 맞으며 고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라산 영실코스에 도착해 바라본 영실기암 오백장군 모습입니다. 단풍이 물든 사이로 하늘로 솟은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서 있는 모습입니다. 한라산 영실코스 들머리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한라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등산에 나선 등산객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로 들어서니 적송지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적송이 자라는 하층부에는 제주조릿대가 자라는 모습도 보입니다.. 2023. 11. 11.
은빛 억새와 일몰 풍경이 장관인 제주도 동쪽 오름 용눈이오름 은빛 억새와 지는 해가 장관을 연출하는 제주도 동쪽에 자리 잡은 용눈이오름을 올랐습니다. 오름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 지 2년 만에 반쪽 개방된 제주 용눈이오름은 제주도 오름 중 풍광이 가장 뛰어난 오름 중에 하나입니다. 능선 곡선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3개로 이뤄진 분화구는 오묘한 등성이로 이뤄져 그 어느 오름보다도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우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오름 등 장관을 연출하는 제주도 풍광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여행객들이 타고 온 렌터카로 제주 용눈이오름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주차장 너머로 보이는 용눈이오름 풍경은 파란 하늘과 지는 햇살이 받아 전형적인 가을 냄새가 .. 2023. 10. 31.
백가지 약초가 자란다는 제주 백약이오름 예로부터 백가지 약초가 자란다 하여 백약이오름이라 불리는 오름입니다. 산과 들에는 은빛 억새가 불어온 바람에 살랑거리며 춤을 추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감기 걸리기에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따스한 날씨가 좋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동부지역에 자리 잡은 제주 백약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정상에서 서면 장쾌하게 펼쳐지는 제주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고, 능선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지는 은빛 억새와 수크령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목장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는 은빛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며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을 받는 은빛 억새가 눈이 부실 지경으로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가파른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은, 거칠 것 없이 탁 트여 장관을 연.. 2023. 10. 24.
제주 아라 삼의악 트레킹 코스를 걷다 어느덧 차가운 바람이 부는 선선한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산과 들에 자라는 자연림 연노란 잎사귀를 보며 트레킹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얼마 전 제주 하천과 자연림이 아름다운 제주 아라 삼의악 트레킹 코스를 걷고 왔습니다. 이 숲길은 언제 걸어도 좋은 숲길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함을 배울 수 있고, 태평양 전쟁 말기에 파놓은 일제 동굴진지를 만날 수 있는 제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주차하고 제주 아라 삼의악 트레킹 코스로 들어서자 잎사귀가 파릇파릇한 자연림이 눈에 들어와 아직까지는 여름 냄새가 남아 있는 풍경입니다. 조천계곡 가장 자리를 따라 발길을 옮기자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인 일제 동굴진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일제 동굴진지는 조천계곡 서사면 등성이 중턱에 파.. 2023. 10. 22.
해안 산책로가 아름다운 "제주 별도봉" 제주시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별도봉은, 해안 산책로가 매우 아름다운 오름입니다. 또한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 바다와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북사면 중턱을 따라 이어지는 별도봉 장수 산책로 풍광은 그야말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고,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코스로 어린이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까지 산책을 합니다. 본격적으로 오름 오름 들머리로 들어서다 보면, 제주시민들의 식수원이 별도봉 정수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등고가 완만해 운동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야트막한 언덕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에는 억새에 붙어 자라는 기생식물인 야고가 곱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에서 바라본 제주의 관..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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