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아 있던 아름다운 풍경, 제주용천수에서 겨울 빨래
요즘에야 상수도 시설이 아주 잘 보급되어 이런 풍경을 자주 볼 수 없지만,
불과 수십년 전만하더라도 제주도 어는 마을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겨울 풍경 중에 하나였습니다.
제주용천수가 펑펑 솟아나는 해안가 마을은 그리 고생을 하지 않았지만, 물이 귀한 중산간 마을은 사정이 안 좋아
물이 있는 곳까지 빨래를 지고가서 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의 흐름속에 점점 잊혀져가는 풍습이라 마음이 찡합니다.
하지만,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네 어머니들이 이런 생활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다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손이 얼어서 동상을 입을 정도였습니다. 얼마 전 제주시 삼양동 큰물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얼마나 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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