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영주십경에 이름을 올린 제주오름, 사라봉

by 화북 2016. 7. 27.

영주십경에 이름을 올린 제주오름, 사라봉


예로부터 석양이 아름다워 "사봉낙조"라 하여

영주십경에 이름을 올린 제주오름이 있습니다. 바로 사라봉입니다.

사라봉은 제주시내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사시사철 운동겸 산책을 즐기는 제주도민들과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아름다운 제주 바닷가 풍광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제주오름입니다.

특히 사라봉은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아름답고 웅장한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고,

날씨 좋은 날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에 위치한 청산도를 비롯해 추자도, 여서도, 보길도, 진도, 완도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길은 제주오름 사라봉 정상부입니다.

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지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자연림과 소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제주오름 사라봉으로 향합니다.



산책로 중간지점에 이르면

 태평양전쟁 말기에 파놓은 일본군진지동굴이 있습니다.

참으로 슬픈 우리역사의 현장이지요.







제법 땀나게 산책로를 오르니

제주오름 사라봉 정상부에 다다릅니다.







제주오름 사라봉 정상에

 세워진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비석입니다.



제주도민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제주오름 사라봉 정상의 팔각정 정자 모습입니다.

제주도민들은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이곳에 와서 먼 바다를 바라보며 시름을 덜곤 했지요.






오늘 사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 풍광은 뿌연 연무가 끼어 사위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탁 트인 제주바다와 아름답고 웅장한 한라산,

리고 우리나라 남해안에 아름답게 떠있는 부속섬들이 줄줄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엔 조선시대 때 위급한 상황을

 연기를 피워 알리전 사라봉수대터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서서히 하산을 합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제주오름

사라봉 산책로 풍경이 참 싱그럽게 다가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는 제주도민들 모습입니다.







제주오름 사라봉을 하산하고 찍은 풍경입니다.

이 지점은 제주올레길 18코스가 통과하는 갈림길로 사라봉과 이웃한 제주오름 별도봉과

제주의 관문을 밝히는 제주 산지등대, 그리고 우당도서관으로 길이 나눠지는 분기점입니다.

제주오름 사라봉은 제주시내 위치해 있고, 산책로와 각종 편의시설이

 아주 잘 마련되어 있어 언제가도 좋은 오름입니다.

꼭 한번 올라보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