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도두봉

제주국제공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도두봉

따스한 겨울 햇살이

내리쬐는 날 제주도 오름 도두봉을 올랐습니다.

집에 있어봐야 잠이나 자던지 아니면 텔레비젼에 코박고 있을 것 같아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습니다.

제주도 오름 도두봉 들머리입니다.

도두봉 들머리는 여러 곳 있지만, 최근에 이 곳으로

자주 도두봉을 오르게 됩니다.

섬의 머리라 부르는

도두봉 둘레길로 접어듭니다.

이 길은 도두봉 중턱을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로 짙푸른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길입니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몸을

움직이니 이내 서쪽의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에선 짙푸른 제주 바다가 아름답게 다가와 눈이 즐겁습니다.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목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숨을 한번 몰아쉬니

도두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탁 트인 제주 바다를 감상하고

제주국제공항을 바라볼 수 있는 동사면을 따라 하산합니다.

하산하다 보니

색 바랜 억새가 바람에 흩날립니다.

도두봉 동사면

중턱에 있는 일본군진지동굴입니다.

이 길은 남사면 탐방로입니다.

이곳으로 오르면 쉽게 도두봉 정상을 오를 수 있습니다.

도두봉을 오르고 난 후

집으로 발길을 돌리며 담은 풍경입니다.

도두항을 둘러보고 오랜만에 제주오일민속시장에 가서

 순대국밥을 먹고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