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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쪽오름2

백가지 약초가 자란다는 제주 백약이오름 예로부터 백가지 약초가 자란다 하여 백약이오름이라 불리는 오름입니다. 산과 들에는 은빛 억새가 불어온 바람에 살랑거리며 춤을 추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감기 걸리기에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따스한 날씨가 좋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동부지역에 자리 잡은 제주 백약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정상에서 서면 장쾌하게 펼쳐지는 제주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고, 능선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지는 은빛 억새와 수크령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목장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는 은빛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며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을 받는 은빛 억새가 눈이 부실 지경으로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가파른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은, 거칠 것 없이 탁 트여 장관을 연.. 2023. 10. 24.
제주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음식도 취향이 다르듯이 제주도 오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게 맞는 오름을 들라면 따라비오름을 말합니다. 따라비오름은 제주도 오름은 이런 곳이다라고 말해주는 진짜 제주도 오름다운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장쾌하게 펼쳐져 한마디로 앗소리 나는 오름이 바로 따라비오름입니다.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들머리입니다. 목장문을 지나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어느 길로 가든지 정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휴일을 맞은 제주도민들이 따라비오름으로 나들이 온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따라바오름 야트막한 북쪽 정상부에는, 헌마공신 김만일 후손의 묘가 있어 잠시 살펴봤습니다. 가파른 북쪽 등성이를 따라 정상부에 이르니, 숨이 턱까지 차고 헐떡거립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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