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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가을에 가면 좋은 제주도 숲, 한라생태숲

by 화북 2017. 10. 19.

가을에 가면 좋은 제주도 숲, 한라생태숲


낙엽을 밟고 싶으면 한라생태숲을 가볼 일입니다.

스산한 소슬바람이 불어오면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을 잡으러 어디론가 길을 떠나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가면 좋은 제주도 숲이 있습니다.

바로 한라생태숲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한라생태숲을 걷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도란도란 애기꽃을 피우며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숲이

바로 한라생태숲이지요^^



한라생태숲은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은 숲으로

그동안 야초지로 방치된 채 훼손되어 있던 곳을 몇 년 동안 노력끝에

아름다운 제주도 숲으로 탄생한 곳입니다.









이곳은 소연못과

수생식물원 사이에 조성된 산림욕장인데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나들이 나온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이지요^^






한라생태숲 수생식물원입니다.

여러 종류의 제주의 동.식물이 자라는 이 수생식물원에는

여름에 특히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한라생태숲 수생식물원에는

늦게 핀 수련이 곱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수생식물원에서 데크시설을 따라

암석원으로 이동을 하다 보니 건천엔 낙엽이 하나둘

떨어져 가을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여러 종류의 제주 특산식물이

자라는 암석원에 도착했습니다.






암석원에는 털머위를 비롯해

해국, 금불초, 방울꽃, 한라돌바늘꽃 등 여러 종류의

제주 특산식물이 막바지 꽃을 피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암석원을 지난 잘 조성된

길을 따라 한라생태숲 탐방로를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제주도 오름

큰개오리오름(견월악)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한라생태숲 단풍 숲은

어느새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천연자연림이 무성하게

자라는 숲으로 일명 5.16도로 숲이라 부르는 곳입니다.






아름드리 2그루 나무가

부둥켜 안아 자라는 연리못에 도착했습니다.

생명의 신비함을 배우며 즐거운 탐방길이 되었습니다.

한라산 중턱에 조성된 한라생태숲은 사시사철 언제 가도 좋은 숲이지만,

개인적으론 이 가을이 가장 좋은 숲이라 생각합니다.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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