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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이야기

제주도 병곳오름

by 화북 2019. 11. 24.

제주도 병곳오름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에

 서귀포시 중산간 깊숙이 자리 잡은 병곳오름을 올랐습니다.

이 오름은 주변에 따라비오름을 비롯해 대록산, 모지오름 등 이름이 꽤 알려진 오름에 가려 사람들이 잘 모르지 않는 오름입니다.

그렇지만,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과 아름다운 들꽃들이 피어 반갑게 맞아주는 오름입니다.



주차하고 오름들머리로 들어서며 담은 안내판입니다.



낙엽이 폭신폭신 깔린

 탐방로를 따라 오르니 아주 상쾌합니다.






늦가을이라 하지만,

이곳 병곳오름이 단풍나무는 푸른색을 띄고 있습니다.









조금 땀나게 오르니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분화구 안에는 은빛 억새가

하늘거리며 바람에 나부끼는 풍경입니다.



서쪽 정상붕에는 쉬어 갈 수 있도록

간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는 당잔대를 비롯해

산부추, 참취 들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는 사이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북사면으로 이동합니다.









북사면에 이르니 저 멀리 따라비오름을

비롯해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번널오름, 대록산, 소록산 등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사람들이 잘 오르지 않은

병곳오름을 올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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