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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올레길 18코스, 대섬(죽도)

by 화북 2022. 12. 5.

예전에 이 섬에 대나무가 있었다 하여 대섬(죽도)이라 부르는 섬입니다. 

하지만,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주민들에 의하면, 대나무를 본 적이 없고, 소와 말을 방목하는 방목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가을 하늘이 아름다운 날, 대섬(죽도)을 다녀왔습니다.

대섬(죽도)으로 들어서며 바라본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풍경입니다. 

예전만 해도 신촌리는 반농반어를 주로 하는 촌락이었는데, 지금은 제주시내와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대섬(죽도) 안으로 들어서니,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에는 철새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완전 대박인 날입니다.

거기에다 바닷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대섬(죽도)을 둘러보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대섬(죽도) 북쪽 끄트머리에는 낚시꾼들이 검은 갯바위에 앉아서 월척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대섬(죽도) 북쪽 끝 지점에서 바라보는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마을 풍경입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들어서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 길은 제주올레길 18코스가 통과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기수지역에는 북쪽에서 날아온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모여서 먹이를 찾고 있고, 돌탑도 눈에 들어옵니다.

기수지역에서 바라보는 조천리 마을입니다.

저 멀리 평화통일불사리탑사와 한적한 마을 조천리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쉬엄쉬엄 대섬(죽도)을 둘러보고 나서며 바라본 대섬(죽도)은 완전히 겨울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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