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한라수목원 옆에 자리 잡은 상여오름을 올랐습니다. 

오름의 모양새가 상여(시체를 묘지까지 나르는 제구)와 비슷하다 하여 상여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름의 그런 모양새는 찾아볼 수 없고, 소나무와 자연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애조로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초입이 보입니다. 

 

상여오름은 명당입니다. 

상여오름 남동사면에는 여러 기의 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는 상여오름 등성이 모습입니다.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정상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파란 제주 바다와 제주시가지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제주드림타워는 어디서나 보일 정도로 제주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고 있습니다.

 

상여오름은 비고 60m 원추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정상에 서면, 시원한 제주도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상여오름 북사면에서는 바로 이웃한 한라수목원에 자리 잡은 광이오름도 눈에 들어옵니다.

 

방목지로 변한 정상부 능선에는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이동하는데 불편합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한라산 풍경입니다. 

명당이라서 그런지 한라산의 정기가 느껴지는 오름이 바로 상여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