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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

by 화북 2023. 4. 2.

제주도 오름 이름 중에 당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은 3개가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을 비롯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당오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오름 등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오름에는 예전에 당이 있었기 때문에 당오름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은 당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이 오름은 목장 지대로 활용되어 방목 중인 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덕면 동광육거리에서 당오름 주차장에 도착해 바라본 당오름 풍경입니다. 목장 너머 저 멀리 우뚝 솟은 당오름이 오롯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목장을 가로 질로 당오름으로 진입하다 보니, 깊게 패인 곳이 여러 곳 보입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당오름 탐방로 풍경입니다. 폭신폭신 천연잔디를 밟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제법 가파른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안덕면에 자리 잡은 종상화산인 산방산과 오름자연휴식년제가 시행 중인 도너리오름, 그리고 바로 이웃한 정물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특히 제주도 서남부 지역에 있는 오름들이 줄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송악산을 비롯해 군산, 단산, 모슬봉 등이 가시권 안에 들어옵니다.

탁 트인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단연 일품인 모습입니다.

제법 가파른 탐방로를 땀나게 오르니 아담한 굼부리가 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로 신령스러운 한라산 풍광이 눈에 안기는 풍경입니다.

고개를 북쪽으로 돌리니, 바로 이웃한 정물오름과 금오름이 일렬종대로 차례로 줄지어 선 있는 모습입니다.

서쪽 정상 능선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방팔방 눈에 거칠 것이 없어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아담한 굼부리를 가진 당오름 굼부리 전경입니다. 몇 기의 묘와 아담한 굼부리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폭신폭신한 천연잔디를 밟으며 동쪽 능선으로 이동합니다.

동쪽 정상 능선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새별오름과 한라산 풍경입니다. 한라산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는 풍경입니다.

가을에는 은빛 억새로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정물오름입니다. 

당오름 동쪽에는 골프장이 들어선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에는 북돌아진오름과 큰바리메오름, 큰노꼬메오름이 눈에 안기는 풍광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 아담한 굼부리 모습입니다. 당오름의 굼부리는 아담하면서도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굼부리입니다. 

파란 하늘과 어울린 당오름 능선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아름다운 능선을 따라 당오름 아담한 굼부리를 한 바퀴 돌고 원점에 디시 도착해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제주도 오름은 겉에서 보는 거와는 달리 직접 올라봐야 그 오름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자리 잡은 당오름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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