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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 대천이오름

by 화북 2023. 3. 12.

제주 중산간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제주도 오름, 대천이오름을 올랐습니다.

오름 전 사면에 삼나무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자라고, 여러 종류의 잡목이 자라는 오름입니다.

조망권은 나무로 가려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대천이오름을 오르기 위해서는 마을 공동목장으로 운영하는 철조망을 넘어야 합니다.

오름 들머리를 찾아 안으로 들어서니, 울창하게 자란 삼나무가 앞을 가립니다. 

조림된 지 오래된 삼나무가 빽빽이 자라 울창한 숲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게 중에는 뿌리째 뽑힌 삼나무가 탐방로를 막아 정상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낙엽이 떨어진 자연림 사이로 조망되는 모습이 시원치 않습니다.

마치 그림을 보는 것처럼 싸한 분위기입니다.

대천이오름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오름이 되다보니, 앞으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천이오름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154번지에 자리 잡은 오름입니다.

표고 447m, 비고 67m 말굽형(북동쪽)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오름 이름에 

대한 유래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이 오름은 남쪽 봉우리를 주봉으로 하여 등성마루가 북서부 방향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오름 전 사면에는 삼나무와 소나무가 자라고 자연림도 혼재해 자라고 있습니다.

자연림이 빽빽이 자라는 숲 지대를 벗어나 하산을 완료하니 반대쪽입니다.

이 지점에서 어느 쪽으로 가든지 원점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돌아가는 길은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면 됩니다.

이동하다 보니 조랑말 육성목장인 삼화목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삼나무 숲 사이로 조망되는 큰방애오름입니다.

유일하게 조망권이 보이는 지역으로 목장 초지 너머에 자리 잡은 큰방애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숲 지대를 벗어나니~~~ 

처음 출발했던 원점에 도착합니다. 

제주 대천이오름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름은 아니지만, 오름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트레킹 삼아 찾는 오름으로서 낙엽을 밟으며 걷는 맛이 좋은 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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