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로 유명한 제주도 오름, 새별오름

제주들불축제로 유명한 제주도 오름, 새별오름

정월대보름이 지났습니다.

제주도에선 정월대보름즘에 방애라고 해서 들녘에 불넣기를 했는데요.

이 들불넣기를 행사로 만든 것이 바로 제주들불축제입니다.

제주들불축제는 방목문화의 하나로 병충을 없애고 질 좋은 목초를 구하기 위해서

들불을 넣었던 오래된 제주 풍습이라고 합니다.

이 행사를 매년 열리는 제주도 오름이 있으니 바로 평화로 부근에 위치한 새별오름입니다.

새별오름 동사면에서 바라보는 풍광입니다.

바로 옆에 자리 잡은 골프장과 그 너머로 우뚝 솟은 큰바리메오름이

눈앞에 다가오는 풍경입니다.

새별오름 들머리는 자동차가 출입할 수 있도록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또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입니다.

오름 입구엔 오름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서사면을 따라 오르며 바라본 풍광입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보이고 그 뒤로는 각종 제주야생화가 피는

북돌아진오름과 괴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매서운 북서풍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바로 지척에 이웃하고 있는 오름, 이달봉과 이달촛대봉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새별오름 정상에선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제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지요^^

고개를 돌려 한라산 쪽을 바라보니

뿌연 안개가 끼어 잘 보이지 않고 한라산 허리를 타고 흘러 내리며

올망졸망 솟아 오른 오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산을 동사면을 따라 이동합니다.

오늘은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엄청 불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현장 제주도오름 새별오름을 오르니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