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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섬의 머리라 부르는 제주도 오름, 도두봉

by 화북 2022. 9. 26.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다에서 식으면서 도출된 갯바위가 있어 도두봉이라 부릅니다. 하루에도 수 백 편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제주공항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도두봉은 탁 트인 제주 바다와 신령스러운 한라산을 같이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오르는 오름입니다.

포토존이 있는 제주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 부근에 주차하고 도두봉을 오릅니다.

 

정상으로 오르기 전에 둘레길로 들어서다 보니, 나무가 쓰러져 있고, 갈림길에 나옵니다. 

오른쪽 길없음이 있는 길은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고, 둘레길은 나무데크로 만든 길입니다.

 

나무를 타고 올라간 으아리는 하얀색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합니다.

 

바닷가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입니다. 

안구 정화가 확실하게 되는 풍경이지요.

 

도두봉 북사면 둘레길은 해송이 울창하게 자라 산책하는 맛이 좋은 길입니다.

 

북서사면 바닷가에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다에 이르러 굳어진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사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두항 전경입니다. 

도두항은 마리나항으로 유람선과 보트 그리고 어선이 함께 이용하는 항구이지요.

 

서사면은 낙석위험이 있어 출입 금지하고 있더군요.

 

서사면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이내 정상에 도착합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장관을 연출하는 풍경과 탁 트인 제주 바다 그리고 구름에 가린 한라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오는 도두봉 정상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동사면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하산합니다.

 

나무데크로 만든 계단을 따라 하산하며 바라본 제주공항입니다. 

비행기들이 뜨고 내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동사면으로 하산을 완료하고 일제 동굴진지를 둘러봤습니다.

우리의 슬프고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쉬엄쉬엄 제주도 오름 도두봉을 올라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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