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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시민들이 운동 장소, 오라동 민오름

by 화북 2023. 2. 17.

제주 도심 속에 운동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오름이 있습니다. 제주시가지와 한라산 그리고 짙푸른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제주시 오라동 민오름입니다. 오라동 민오름은 조망권도 아주 좋은 오름으로,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며 탁 트인 제주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오름입니다.

오라동 민오름 전 사면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피톤치드가 팍팍 뿜어져 나와 유산소 운동에 최적의 조건이지요.

북사면 코스로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서 올라도 정상에서 다시 만납니다. 

북사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언제 걸어도 참 좋은 숲길입니다.

북사면 산책로를 걸어 서사면에 도착하면,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사계절 제주시민들이 나와 운동하며 건강을 챙기는 장소이지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서사면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은 상당히 가팔라 운동하는 맛이 납니다.

돌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제주시가지 전경입니다. 짙푸른 제주 바다가 눈에 들어오고,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 풍경입니다.

민오름 정상 북쪽 등성이에는 일제 동굴진지가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우리 역사의 현장입니다.

돌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제주시가지 풍경입니다. 제주시가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시원합니다.

제주시 오라동 민오름 정상에는 다목적산불감시초소인 경방초소가 있습니다. 1층에는 산불감시 아저씨가 상주하고, 2층은 전망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한라산은 구름에 가린 모습이고, 정상 천연잔디 마당에는 운동 나온 제주시민들이 보입니다.

민오름 서쪽에는 남조순오름과 한라수목원 내에 자리 잡은 광이오름이 있습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동사면으로 이동합니다.

제주시 오라동 정실마을과 구름에 가린 한라산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제주시 오라동 민오름 바로 동쪽에는 제주아트센터와 한라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라동 민오름 동사면에서 조망되는 제주시 풍경입니다. 탁 트인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솔잎이 깔린 오솔길은 언제 걸어도 참 좋습니다.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제주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민오름을 올라 탁 트인 제주시 풍경을 바라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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