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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by 화북 2023. 6. 4.

노루가 뛰어놀고 먹이를 먹는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제주에 있습니다. 바로 제주시 봉개동 거친오름 기슭에 자리 잡은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입니다.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는 어린 노루부터 어미 노루까지 야생으로 자라고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공원입니다. 

주차하고 노루생태관찰원 안으로 들어서니, 여러 종류의 꽃을 심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철문을 만든 문을 지나 상시관찰원으로 들어서니, 한가로이 풀을 뜯는 노루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갓 태어난 새끼 노루도 보이고 어미 노루고 먹입니다.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시간을 보내는 노루를 관찰하고 곧게 뻗은 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노루를 보살피고, 먹이를 주는 노루 사육사입니다. 사육사 규모가 상당히 크고, 일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야트막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오르니,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생태연못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는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찾아 자연에서 곤충들이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생태연못과 탐방로 풍경입니다. 연못에는 수련 꽃이 곱게 피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제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내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 둘레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들어섭니다. 산책로로 올라서며 바라본 한라산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거친오름 중턱을 따라 이어지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산책로 풍경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산책 삼아 나들이 오는 곳입니다.

거친오름 서사면에서 북사면을 거쳐 동사면까지 이어지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산책로에는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북사면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해 바라본 제주시가지와 제주 앞바다 풍경입니다. 사라봉과 별도봉 그리고 원당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제주시가지 풍경을 감상하고 자연림이 울창하게 우거진 북사면 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습니다. 숲에서 전해오는 맑고 신선한 공기가 폐부 깊숙이 들어와 기분을 매우 좋게 합니다.

거친오름 북사면에서 바라본 제주 동부지역에 봉긋봉긋 솟아오른 오름과 제주의 아픈 역사의 현장인 제주 4.3 평화공원 전경입니다. 

한라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너머로 큰지그리오름을 비롯해 족은지그리오름, 바농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울창하게 자라는 자연림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쉬엄쉬엄 걷다 보니, 원점에 도착했습니다.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은 야생에서 자라는 노루를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장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엄마, 아빠 손잡고 찾는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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