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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 섬 머리 오름, 도두봉

by 화북 2023. 9. 20.

제주 해안가에 우뚝 솟은 도두봉은 섬의 머리에 해당하는 오름이라서 보통 섬 머리 도두봉이라 부릅니다. 제주시내 위치한 오름으로, 제주시가지와 한라산, 제주국제공항, 제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오름으로 유명하지요. 특히 정상부에 있는 돈나무 숲은 키세스존으로 유명해져 젊은 여행객들이 인증샷 장소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제주 사찰 장안사 앞에 주차하고 섬 머리 도두봉 들머리로 들어서다 보면, 도두봉 공원 안내도와 충신 이미의 일화를 만화로 그린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장안사 뒤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돌아본 풍경입니다. 장안사 전각 너머로 제주드림타워가 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벚나무와 돈나무가 자라는 남사면 등성이를 따라 정상으로 오릅니다. 이 코스가 도두봉으로 오르는 코스 중 가장 무난한 코스로 키세스존이 있는 코스입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본 제주시가지와 정상 풍경입니다. 구름이 잔뜩 낀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섬 머리 도두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답고 웅장한 한라산 풍광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구경하며 정상에 휴식을 취하고 동쪽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하산합니다.

동사면을 따라 하산하는데,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동사면 등성이에는 태평양 전쟁 때 파놓은 일제 동굴진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슬픈 역사를 보여주는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해안도로에서 올라오는 동사면 코스입니다. 여행자분들은 주로 이 코스를 이용하더군요.

정해진 탐방로에서 잠시 벗어나 바닷가 쪽으로 이동하니, 새카만 현무암으로 뒤덮인 갯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북사면 탐방로는 해송이 울창하게 자라는 걷는 맛이 좋습니다. 여행객들이 북사면 탐방로를 따라 걷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사면에 있던 전망대는 보후 되어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입니다.

서사면에서 도두봉 중턱을 이어지는 탐방로로 들어서니, 도두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송이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입니다. 섬 머리 도두봉은 사계절 참 좋은 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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