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와 일몰 풍경이 장관인 제주도 동쪽 오름 용눈이오름

은빛 억새와 지는 해가 장관을 연출하는 제주도 동쪽에 자리 잡은 용눈이오름을 올랐습니다. 오름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 지 2년 만에 반쪽 개방된 제주 용눈이오름은 제주도 오름 중 풍광이 가장 뛰어난 오름 중에 하나입니다. 능선 곡선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3개로 이뤄진 분화구는 오묘한 등성이로 이뤄져 그 어느 오름보다도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우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오름 등 장관을 연출하는 제주도 풍광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여행객들이 타고 온 렌터카로 제주 용눈이오름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주차장 너머로 보이는 용눈이오름 풍경은 파란 하늘과 지는 햇살이 받아 전형적인 가을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제주 목장 지대를 따라 이리저리 휘어지며 이어지는 탐방로에는 은빛 억새와 키 작은 야생화가 곱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저 멀리서 불어온 바람에 은빛 억새가 지는 햇살을 받으며 흩날리고, 민틋한 등성이와 끊어질 뜻하다가도 휘어져 감아도는 능선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은빛 억새와 한가로이 풀을 제주마가 잘 어울리는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제주의 가을은 역시 은빛 억새와 제주마가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오름과 은빛 억새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탐방로에서 풀을 뜯는 제주마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3개로 이뤄진 제주 용눈이오름 분화구 전경입니다. 3개의 아담한 분화구가 연이어져 있는 풍경입니다.

남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성이는 아직 미개방된 곳으로 출입을 하면,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200만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출입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북쪽 능선을 따라 동쪽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에 의해 훼손되었던 북사면 능선 길이 어느 정도 복원된 모습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동쪽 정상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제주도 풍광은 단연 일품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은빛 억새와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오름 등 크고 작은 오름들이 줄줄이 눈에 안기는 풍광입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을 등지고 정상으로 올라오는 분들과 지는 햇살을 받는 은빛 억새가 한 폭의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동쪽 정상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반쪽만 개방된 제주 용눈이오름 전경입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 받는 수크령 너머로 둥그런 능선과 그 안에 자리 잡은 굼부리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동쪽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도와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 동부 지역 풍광이 한눈에 안기는 모습입니다.

제주 용눈이오름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노라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다 사라집니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탐방로를 따라 하산합니다. 마침 일몰시간이라 지는 노을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는 은빛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서산 너머로 지는 가을 해는 숨죽인 상태입니다. 하루가 저물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둥그런 능선이 장관을 연출하는 제주 용눈이오름을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하산하는 관광객과 은빛 억새가 참으로 아름답게 다가오는 풍경입니다.

서산 너머 지는 해는 서서히 붉은빛을 발산하고 은빛 억새는 그 붉은빛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주의 가을은 역시 은빛 억새와 어우러진 노을이 단연 일품입니다.

2년 만에 개방된 제주 용눈이오름을 올라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니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더 좋은 것은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은빛 억새와 제주마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