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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한라산 영실코스로 단풍 산행

by 화북 2023. 11. 11.

 

한라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영실코스로 향했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린 한라산은 영산임을 보여줍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살짝 모습을 드러낸 울긋불긋 물든 단풍은 사람의 애간장을 태웁니다. 오백장군 바위틈에 자라는 단풍나무와 병풍바위틈에 자라는 단풍나무는 절정을 맞으며 고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라산 영실코스에 도착해 바라본 영실기암 오백장군 모습입니다. 단풍이 물든 사이로 하늘로 솟은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서 있는 모습입니다.

 

한라산 영실코스 들머리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한라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등산에 나선 등산객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로 들어서니 적송지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적송이 자라는 하층부에는 제주조릿대가 자라는 모습도 보입니다.

 

영실계곡에서 불어온 맑고 신선한 공기는 폐부 깊숙이 들어오면서 정신을 맑게 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은 단풍이 보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는 귀를 즐겁게 합니다.

 

 

자연림 사이로 따스한 가을 햇살이 비치고,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연출하는데, 그 뒤로 우뚝 솟은 영실기암과 어울려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한라산 단풍의 매력은 여백의 미가 끝내준다는 것입니다.

 

영실계곡을 지나자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이 지대는 한라산 영실코스 중 가장 가파른 등산로입니다. 이 지대만 오르면, 탁 트인 하늘이 열리면서 한라산 영실기암 오백장군과 병풍바위가 장쾌하게 펼쳐집니다.

 

가파른 영실 등산로를 오르자 저 멀리 장쾌하게 펼쳐지는 서귀포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기암괴석이 즐비한 오백장군이 펼쳐집니다.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로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오백장군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붉게 물든 영실계곡 단풍이 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오백장군과 병풍바위 풍광은 절경이요 비경입니다.

 

오늘 한라산 국립공원 영실코스로 등산에 나선 등산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오백장군과 병풍바위는 등산로를 오를 수록 다른 풍광을 보여주어 경외감이 들 정도입니다.

 

울긋불긋 물든 병풍바위 단풍이 절정에 이른 풍경입니다. 

 

등산로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사방팔방을 둘러봐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로에서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볼레오름을 비롯해 종상화산인 산방산, 쌍봉을 이루고 있는 군산,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송악산 그리고 마라도, 가파도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며 바라본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입니다. 쉼터에는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깊어가는 한라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안전산행을 위해 설치된 시설물이 눈에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병풍바위 정상에 이른 것입니다.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눈이 즐겁고, 봉긋봉긋 솟아오른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는 제주도 서부지역 풍광이 이국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한라산 구상나무 고사목 지대에 도착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한라산 구상나무가 말라죽은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지대에는 단풍나무가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구상나무 지대를 벗어나자 한라산 정상 부악 풍경이 장관을 연출하며 펼쳐집니다. 수식 간에 구름이 물려오면서 한라산 정상 부악 외륜을 감싸는 풍경이 비경입니다.

 

산상의 정원 선작지왓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윗세오름 전망대로 향합니다.

 

윗세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광입니다.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장쾌하게 펼쳐지는 한라산 풍광이 단연 일품입니다.

 

만세동산과 저 멀리 서귀포 앞바다에 아름답게 떠있는 범섬까지 가시권 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윗세오름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을 감상하고 다시 등산로로 들어서니, 한라산 정상 부악이 눈에 들어오면서 물맛이 좋은 노루샘에 도착합니다. 

 

노루샘에서 한라산 맑은 약수 한 잔을 마시고 윗세오름 대피소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한라산 정상 부악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한라산 정상 부악으로 이동하는 등산로에는 한라산을 상징하는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한라산 정상 부악 앞에 도착하니, 구름이 수식 간에 걷히면서 부악 나타납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입이 다 벌어집니다. 이 지점은 한라산 서북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직진하여 오르면, 장구목 능선 정상 사랑바위 앞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출입이 전면 금지된 지역으로 돔 형태의 부악 외륜이 턱 하니 버티고 서 있어 단연 압권입니다.

 

방아오름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한라산 정상 부악 풍경은 말이 필요 없는 장관입니다. 예로부터 전설상 삼신산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한라산 풍광이 정말 대단합니다.

 

돈내코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며 바라본 방아오름과 한라산 정상 부악 풍광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형상을 보여주는 한라산 정상 부악 풍광입니다. 

 

구상나무숲 사이에 자라는 단풍나무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눈이 즐겁습니다. 해발 1,800고지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 풍광입니다.

 

소하천을 지나 구상나무숲을 올라서니 하늘로 우뚝 솟은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진 풍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로 장관을 연출하는 한라산 남벽입니다. 깎아지는 절벽이 하늘로 우뚝 솟은 한라산 남벽은 그야말로 앗~소리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방아오름샘 전망대에 도착해 바라본 수직 절벽으로 이뤄진 한라산 남벽 모습입니다. 하늘로 솟구쳐 오른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진 풍광은 한라산의 자랑이다. 육중하고 거대한 바위가 한라산 남벽 외륜을 감싸고 버티고 있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방아오름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귀포 풍경입니다. 서귀포 시가지 풍경이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방아오름샘 전망대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후 발길을 돌려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한때 등산객들의 생명수였던 방아오름샘은 대장균이 매년 검출되어 완전히 폐쇄되었습니다. 방아오름샘은 돈내코 등산로의 유일한 샘물이었는데, 매우 안타깝습니다.

 

방아오름샘 전망대에서 돌아오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윗세오름의 맏이 격인 붉은오름이 제주조릿대로 뒤덮인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라산 서쪽으로 움푹 팬 골짜기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 붉은오름을 마주보며 이동하니 눈이 즐겁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변화무쌍한 한라산 날씨입니다. 구름이 수시로 몰려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빠른 걸음으로 하산하여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가 만나는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구상나무가 자라는 영실코스로 들어섭니다. 하산 길은 비교적 힘들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하산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다시 봐도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상나무 군락지로 들어서기 전에 한라산 정상 부악 풍경을 다시 담았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에 곱게 물든 단풍입니다. 키 작은 단풍나무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참으로 곱습니다.

 

병풍바위로 올라오는 등산객과 하산하는 등산객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산하며 바라본 풍광은 한라산 허리를 타고 올망졸망 솟아오른 오름들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쳇망오름을 비롯해 볼레오름, 어스렁오름 등 크고 작은 오름들이 줄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하산하다 보니, 늦은 시간에도 등산객들이 땀을 흘리며 한라산 영실코스를 오르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제주도 풍광을 뒤로하고 단풍이 곱게 물든 영실계곡으로 내려섭니다.

 

영실계곡의 단풍은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습니다. 장관을 연출하는 영실코스 단풍이 절정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여 영실 적송지대에 도착했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를 하산완료 하여 오백장군과 까마귀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한라산 영실코스를 올라 오백장군과 병풍바위, 윗세오름 전망대, 윗세오름 대피소, 서북벽, 부악 방아오름샘 전망대, 남벽 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한라산 풍광과 울긋불긋 알록달록 곱게 물든 한라산 단풍을 구경하니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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