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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여미지식물원, 온대온실 야외정원 잔디광장

by 화북 2023. 12. 10.

아주 오랜만에 찾은 제주 여미지식물원입니다. 

이번에 가보니 온실 시설이며, 옥외 정원 등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989년 10월 개원한 여미지식물원은 1992년 10월 동양 최대 온실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규모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식물원입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 매표소로 이동하는데,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매우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양 최대 규모의 단일 온실을 자랑하는 제주여미지식물원 전경입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와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온실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온실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은 그 규모가 3만 5천 평이되며, 전시된 식물은 2,300여 종입니다.

입구의 신비의 정원은 현무암으로 조성된 수직정원과 수반으로 어우러진 대형 양치식물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신비의 정원에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과 코끼리 형상입니다.

 

열대정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파파야와 바나나 꽃입니다.

바나나 열매는 그동안 여러 번 봤지만, 꽃은 처음 보는데, 굉장히 이쁘고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이름 모르는 열매가 가득 달린 열대정원 풍경입니다.

열매 옆에 지은 오두막이 눈에 확 들어오는 풍경이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열대정원은 열대우림지역의 생태계를 재현해 놓은 정원으로, 정글 숲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하였습니다.

 

열대정원에 아름답게 핀 꽃입니다. 연분홍색 꽃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열대정원을 둘러보고 나오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겨울에도 푸르게 자라는 식물을 보니 눈이 시원합니다.

 

건조한 기후와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독특한 잎과 줄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선인장류와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는 선인장정원입니다.

선인장정원에는 우리가 그동안 많이 봤던 선인장 종류부터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와 호주바오밥나무 그리고 국내 최고령인 110년 이상된 금호선인장 군락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선인장을 이용하여 여미지식물원을 표현한 장면입니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계류, 크고 작은 연못, 습지들이 어우러져 신비감과 청량감을 주는 물의정원입니다.

중앙의 메인 연못에는 잎의 크기가 2m 이상 자라고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여 있는 빅토리아 수련과 크고 화려한 호주 수련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의 메인 연못과 빅토리아 수련이 자라고 있는 풍경입니다.

특히 지름 3m에 이르는 거대한 잎과 커다랗고 매우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는 빅토리아 수련은 수련의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수련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여미지식물원입니다.

 

꽃의 정원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여러 종류의 화목류, 덩굴식물로 조성된 정원입니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싯점이지만, 제주여미지식물원 꽃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꽃의정원에 피어 있는 꽃입니다.

특히 극락조화와 티보치나 등 이국적인 꽃이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 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이 꽃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 온실 구경을 마치고 중앙홀 전망대로 이동하다 보니, 벽면에 1992년 10월 동양 최대 온실로(한국기네스협회) 인정되었다는 인정서가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8m의 중앙홀 전망대로 올라가서 바라본 아름답고 웅장한 한라산 풍광입니다.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명산 한라산 영봉이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입니다.

 

중앙홀 전망대 천장에는 무지개색 우산으로 꾸며져 기념사진을 찍으며 잘 나옵니다.

 

중앙홀 전망대에서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바라본 중앙홀 전경입니다.

온실 규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 온실을 빠져나오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은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여행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겨울에도 여러 종류의 아름다운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온실 구경을 마치고 16세기에 발달한 일본 전통 양식 기법을 도입하여 고산수정원, 홍교를 감상할 수 있는 일본정원으로 들어섭니다.

회유형 연못과 돌다리, 붉은 색깔의 나무다리, 다실과 석등을 갖춘 전형적인 일본정원 형태를 보여줍니다.

 

자연스러운 정원의 이미지를 풍기는 숙근초원은 계절별로 달리 피어나는 여러 종류의 다년생식물로 만들어진 화단으로 자연식재방식의 정원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정원을 나와 멸종위기식물전시원으로 이동하다 보니 벌개미취와 노란 열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은 2003년부터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야생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덕궁의 후원의 궁궐정원 양식을 모델로 정원을 꾸민 한국정원으로 들어섭니다.

 

눈에 익은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한국정원 전경입니다.

소나무와 석등, 정자 등이 잘 어울려 한국 고유의 정취와 풍광을 보여줍니다.

 

한국정원에서 발길을 옮겨 15세기 이태리에서 발달한 노단 건축식 정원을 대표하는 이태리정원으로 이동합니다.

 

커다란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하는 이태리정원입니다.

폭포 분수 앞은 포토존으로 유명하여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프랑스정원의 아름다움은 조경 양식입니다.

대칭의 미를 강조한 평면기하학식 조경 양식으로 조성되어 앞쪽 사면의 나비 문양 화단과 4개의 거대한 회양목 문양 화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랑스정원 양쪽으로는 큰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울창한 숲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합니다.

 

 

프랑스정원을 나와 만병초원으로 이동합니다.

반그늘 지역의 아늑하고 습한 곳에 자리 잡은 만병초원에는 약재로 쓰이는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제주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입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잔디광장은 사철 푸른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공간입니다.

 

소철원에는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선인장, 용설란, 유카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주 특유의 아열대기후에 걸맞은 이국적인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과 옥외 정원을 둘러보고 나오며 담은 제주여미지식물원 전경입니다.

여미지는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이름에 걸맞게 많은 식물과 세계 여러 나라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입니다.

특히 실내 온실을 중심으로 옥외 정원을 나라별로 조성하여 관람하기 편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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