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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돌문화공원

by 화북 2024. 1. 12.

제주인들의 삶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제주 돌을 한 곳에 모아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돌문화공원입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생성과 제주 인류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공간으로, 제주의 돌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돌박물관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한 다양한 형태의 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하고 이동하는데, 며칠 전 내린 눈이 아직도 쌓여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제주 전통 초가로 만든 제주돌문화공원 매표소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은 제주다운 냄새가 물씬 납니다. 눈이 많이 쌓인 제주돌문화공원을 여행객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다 보니 눈을 뒤집어 쓴 돌하르방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파릇파릇 자라는 대나무와 검은색 현무암 위에 수북이 쌓인 눈이 제주의 겨울 풍경을 말해줍니다.

 

 

눈 쌓인 동선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니 파란 하늘로 나뭇가지를 뻗은 팽나무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팽나무를 감상하며 이동하다 보니, 거석이 줄지어 늘어선 전설의 통로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여행객이 눈에 들어옵니다.

 

 

며칠 전, 내린 눈으로 제주돌문화공원은 설국으로 변한 모습입니다.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자라는 통로를 지나니, 탁 트인 공간일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제주도오름인 바농오름이 보입니다.

 

 

원형으로 만든 제주돌문화공원 하늘 연못입니다. 제주돌문화공원 박물관 옥상에 설치된 하늘 연못에는 설문대할망 전설 속의 죽솥과 물장오리오름을 상징적으로 디자인한 원형무대로, 물이 넘쳐흐르도록 만들어져 있어 하늘 호수라고도 부릅니다. 하늘 연못은 제주돌문화공원 포토존이자 사진이 가장 아름답게 나오는 곳입니다.

 

 

하늘 연못 풍경을 감상하고 돌박물관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한라산과 큰지그리오름, 민오름이 눈앞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돌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지질구조와 돌들이 전시되는 공간으로, 2005년 12월 준공된 3,000평 규모의 지하 2층에 수장고, 지하 1층에 제주형성전시관과 자연석 전시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제주형성전시관에는 제주의 화산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으로 우주와 지구, 한반도의 지질, 제주의 화산활동, 제주도 오름, 제주도 동굴 등을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구 내부 모습입니다. 지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었는데, 조형물을 보니 이해가 됩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제주형성전시관과 제주수석전시관을 둘러보고 돌 갤러리로 들어섭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흘러내린 용암이 식으면서 굳어진 다양한 형태의 모습입니다.

 

 

돌갤러리에는 마그마가 식으면서 만들어낸 기기묘묘한 형상의 돌들이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주돌문화공원 돌박물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제1코스 끝나는 지점이다. 

 

 

뽀드득뽀드득 소리 나는 눈을 밟으며 옛 제주인들의 일상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2코스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제주인들의 일상생활에 돌들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옛 추억이 떠오르는 제주 전통 초가와 돌로 만든 도구들이 눈으로 덮인 풍경입니다.

 

 

옛 제주인들이 아주 중요하게 사용했던 돌로 만든 도구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왕자묘를 형성화 한 모습입니다. 눈 쌓인 봉분 모습이 특이합니다. 

 

 

옛 제주인들의 장묘문화의 원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제주묘가 있습니다. 제주 장묘문화의 진수는 마. 소들로부터 묘를 보호하기 위한 산담과 동자석입니다.

 

 

신발이 빠질 정도로 눈 쌓인 코스를 따라 이동합니다. 정말 많은 눈이 내린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돌과 관련된 민간신앙을 엿볼 수 있는 석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제주 마을의 본향당과 동자석 등 다양한 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동자석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눈이 많이 쌓여 가까이 가서 살펴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

 

 

눈으로 덮인 제2관람코스를 빠져나옵니다. 신발에 눈이 들어가고 관람코스가 미끄러워 고생했습니다.

 

 

눈으로 완전히 뒤덮인 제주돌문화공원 풍경입니다. 

 

 

눈 쌓인 제주돌문화공원 너머로 바농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관람코스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제설작업을 하는 직원이 보입니다. 

 

 

눈으로 뒤덮인 돌하르방과 그 너머에는 제주도 오름 바농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제주 화산석 뒤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한라산 풍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일렬종대로 늘어선 오름이 줄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눈 쌓인 관람코스를 따라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돌은 제주인들에게 있어서 생활의 전부이자 삶, 그 자체입니다. 화산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제주인들은 돌과 생을 같이했습니다.

 

※ 제주돌문화공원 여행 정보

◆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관람시간 : 09:00~18:00

◆ 휴원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군경 3,500원, 제주도민 50% 감면

◆ 문의 및 안내 : 064-710-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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