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8코스 철새도래지 낚시꾼 천국 신촌리 대섬

제주올레길 18코스가 통과하는 지점에 위치한 대섬(죽도)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리다 바다와 만나면서 형성된 아주 작은 섬입니다. 대섬(죽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철새도래지와 더불어 제주도 몇 안 되는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유명합니다. 또한 거무튀튀한 제주 검은색 현무암으로 뒤덮인 갯바위는 낚시꾼들의 천국이며, 바닷물을 머금고 자라는 갯까치수영을 비롯해 갯메꽃, 갯장구채, 갯쑥부쟁이, 순비기나무, 암대극 등 여러 종류의 염생식물이 자라는 보기 드문 바다입니다.

 

대섬(죽도)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제주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박한 길이었으나, 지금은 그런 풍경을 볼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대섬(죽도) 안으로 들어서다 보니, 바닷물이 고인 기수지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철새들이 낙원인 대섬(죽도) 기수지역은 짙은 초록색 파래로 뒤덮인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섬(죽도)으로 이동하다 보면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다에 이르러 바닷물과 만나 식으면서 굳어진 새카만 용암 지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섬(죽도)은 점성이 낮은 용암이 넓은 지역에 퍼지면서 굳어진 지형으로,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점성이 낮은 새카만 용암이 뒤덮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바닷가 풍경입니다. 제주 바닷가는 언제 봐도 매력적입니다.

 

 

대섬(죽도) 북서쪽 끝 지점에는 용암 덩어리가 길게 뻗어 있는데, 돌을 쌓은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섬(죽도)은 신촌리 사람들의 어린 시절에 꿈의 요람이라고 합니다. 신촌리 사람들은 대섬(죽도)을 동측단이라 하여 어류와 해초류 등을 건초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수백 두의 소와 말을 야간 방목지로 정하여 사용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제주 검은색 현무암으로 뒤덮인 갯바위엔 바다에서 밀려온 바다 쓰레기로 완전히 뒤덮인 모습입니다. 드럼통을 비롯해 플라스틱, 나무, 페트병 등 바다 쓰레기 종류도 다양합니다.

 

 

길쭉하게 바다로 뻗어나간 돌출부에는 돌탑이 세워져 이고, 검은 용암이 뒤덮여 장관을 연출합니다. 전형적인 제주 바다 풍경입니다.

 

 

대섬(죽도) 북쪽 끝 지점에서 바라본 조천리 풍경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낚시꾼들이 찾는 출조 장소입니다. 물살이 교차되는 지점으로, 비교적 씨알이 굵은 돌돔, 감성돔, 뱅에돔 등이 잡힌다고 합니다.

 

 

대섬(죽도)에서 바라본 제주시 조천읍 지역과 평화통일불사리탑사입니다. 조용한 어촌 마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는 여느 어촌 마을과 다르지 않은 풍경입니다.

 

 

대섬(죽도) 동쪽 가장 자리를 따라 겨울 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기수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길은 대섬(죽도) 동쪽 기수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로 제주올레길 18코스가 통과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제주올레길 18코스를 따라 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기수지역으로 이동하다 보니, 제주 검은색 현무암으로 만든 돌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길은 제주올레길 18코스 중에서도 가장 특색 있는 길로, 방파제 안쪽은 마치 호수처럼 물결이 아주 잔잔합니다.

 

 

겨울 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며 겨울나는 기수지역입니다. 아주 작은 만으로 이뤄진 이곳은 철새들이 먹잇감이 풍부하고 철새들이 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돌다리를 건너다 보니 기수지역 안에 돌탑이 여러 기 세워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제주올레길 18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담은 짙푸른 바다와 조천리 풍경입니다.

 

 

제주 검은색 현무암으로 뒤덮인 기수지역 풍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새까만 용암 사이 물 고인 곳에는 먹잇감을 찾은 철새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신촌리로 이동하며 바라본 대섬(죽도) 기수지역 풍경입니다. 제주용천수 궷물이 흘러나오는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올레길 18코스에 자리 잡은 대섬(죽도)은 한번 둘러볼 만한 제주다운 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