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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도 여행, 제주도 오름 추천, 들불축제장소 새별오름

by 화북 2024. 4. 4.

제주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오름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들불축제장소로 유명한 새별오름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오름입니다.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은 앗 소리 절로 날 정도로 장관을 연출해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되는 오름이기도 하다. 

 

시원하게 뚫린 평화로를 달리다 보면, 광활하게 펼쳐지는 들판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이 오름이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입니다.

오름 입구에서 바라본 새별오름의 산체는 둥그런 형태를 하고 있지만, 북서쪽에서 바라보면 손바닥을 편 것처럼 넓적하게 보이는 오름입니다.

 

새별오름 주차장은 상당히 많은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푸드드럭이 줄지어 장사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새별오름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탐방로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새별오름은 제주들불축제장소로 유명하지만, 가을엔 은빛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오름으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가파른 서사면 탐방로를 오르며 바라본 제주도 풍광은 가슴이 시원합니다.

잔설이 남은 아름답고 웅장한 한라산을 비롯해 이웃하고 있는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등이 눈에 안기는 풍광입니다.

 

상당히 가파른 탐방로를 숨을 헐떡 거리며 오르다 잠시 고개를 드니, 저 멀리 왕이메오름 앞에 지은 아덴힐 골프 겸 리조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저곳에 건축허가가 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파노라마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는 제주 오름 라인이 완전히 망가진 모습입니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방목 문화(화입)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래전부터 제주 중산간 지대 방목지에서 병충해를 없애고, 양질의 목초를 얻기 위한 마을공동목장 화입(불 놓기)이 관행적으로 성행하였는데, 이를 축제로 만든 것이 제주들불축제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당분간 축제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북서쪽에서 바라본 제주시가지 풍경입니다.

저 멀리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아름답게 떠이는 새 천년 신비의 섬, 비양도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이달봉, 이달촛대봉 그리고 광활하게 펼쳐지는 제주 목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서쪽 정상부에서 정상으로 이동하다 보니, 정상에는 여행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별오름 능선에서 바라본 서쪽 풍경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제주 들판에 우뚝 솟은 오름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해발 519.3m 새별오름 정상에 세워진 정상석은 앙증맞습니다.

사람 키 보다 약간 낮아 관광객들이 포토존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4554-12번지에 자리 잡은 새별오름은 표고 519.3m, 비고 119m 복합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저녁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혼자 서 있다 하여 새별, 샛별오름, 한자로 대역하여 효성악, 신성악, 오름의 모양의 새가 날씬한 새가 날아가는 것과 같다고 하여 조비악이라고도 부릅니다.

 

매년 3월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 광장 모습입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올해는 제주들불축제가 열리지 않아 상당히 아쉽습니다.

 

야자 매트가 깔린 탐방로를 따라 동사면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골프장이 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엔 큰바리메오름과 눈 쌓인 한라산 풍광이 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하산하며 바라본 제주 오름은 저마다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산체의 모양새가 다양하고 자라는 나무들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제주오름은 식물의 보고이라고 합니다.

 

동사면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풍광은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탁 트인 풍광이 정말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새별오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줍니다.

이 오름은 제주도 여행 중에 반드시 올라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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