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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도 오름 추천, 대록산(큰사슴이오름)

by 화북 2024. 4. 19.

제주도 오름 중에는 동물이름을 가진 오름이 여럿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름의 모양새가 동물모습과 비슷해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새봄이 되면 샛노란 유채꽃과 순백의 하얀 벚꽃이 한데 어울려 피어 장관을 연출하는 녹산로 부근에 자리 잡은 대록산(큰사슴이)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이 오름은 산체가 매우 아름답고 크기도 어마어마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풍광이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녹산로 부근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름으로 들어서며 바라본 대록산(큰사슴이오름)과 소록산(족은사슴이오름)입니다. 파란 하늘과 어울린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주차장에서 오름 들머리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는 트레킹 코스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트레킹 코스에서 바라본 대록산(큰사슴이오름)입니다. 오름 남동사면에는 소나무와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숨을 헐떡거리며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을 비롯해 여러 오름들이 줄줄이 눈에 들어오고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정석비행장도 보입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을 오르고 있습니다.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을 오르며 바라본 제주도 풍광은 거칠 것이 없이 탁 트여 눈이 시원합니다. 그야말로 사방팔방 막힘없이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집니다.

 

 

해발 474m 대록산(큰사슴이오름) 정상에 도착하니, 간이 의자가 놓여 있고, 사람들이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삼각점 표지석이 있는 대록산(큰사슴이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 풍광입니다. 파노라마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는 제주도 동부권 오름들이 줄줄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를 셀 수 없는 수많은 오름이 저 마다 특색을 뽐내며 시선을 잡아 끕니다.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8번지에 자리 잡은 표고 474m, 비고 125m 원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오름의 모양새가 사슴과 비슷하다 하여, 예전에 이 오름에 사슴이 살았다 하여 사슴이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정상에서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북사면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로 들어서니 분화구로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아래에는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곱게 피어 눈이 즐겁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분화구 풍경입니다. 이 오름은 전 사면이 가파른 편이며 정상을 중심으로 두 개의 분화구를 가진 특이한 오름입니다. 

 

 

분화구 안부를 지나 남서사면으로 올라서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탁 트인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남사면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원형 분화구를 한 바퀴 빙 돌고 다시 원점으로 향하는 것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탐방로를 지나니 우리 아픈 역사를 말해주는 일제 동굴진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남사면 정상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하산합니다. 하산하며 바라본 제주도 풍광은 역시 좋습니다.

 

 

하산을 완료하고 주차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자연 그대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풋풋한 흙냄새가 진동하여 걷는 내내 기분이 좋습니다.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을 올라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니 기분이 완전 최곱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과 올망졸망 솟아오른 제주도 동부권 오름을 조망하는 풍광은 단연 압권입니다. 또한 원형을 이뤄진 분화구를 돌며 나무 아래 자라는 야생화를 감상하는 기분은 오름을 올라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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