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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146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풍광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어승생악 한라산 어리목 코스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을 올랐습니다.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 어승생악은, 이미 여름으로 접어든 풍경이었습니다.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은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우리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시가지와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을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입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 1,100 도로를 거쳐 제주컴벤션센터까지 운행하는 240번 버스를 타고 제주 어승생을 오릅니다. 한라산 어리목 코스 버스 정류장에 내려 바라본 어승생악은 이미 녹음이 물들기 시작한 풍경입니다. 곧게 뻗은 도로를 따라 한라산 어리목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도 눈에 .. 2023. 6. 18.
노루생태관찰원 안에 자리 잡은 제주 거친오름 노루를 관찰할 수 있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을 올랐습니다. 이 오름은 비고가 그리 높지 않고,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과 녹음으로 짙게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들판에 한눈에 들어옵니다. 거친오름 둘레길을 따라 걷다 거친오름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로 들어섭니다. 둘레길에서 정상까지는 약 1㎞로 아주 가깝습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한라산 풍광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탐방로에는 화산이 폭발할 때 날아온 화산탄이 박혀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쉬엄쉬엄 오르니, 이내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내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오름오르미들이 쉬어.. 2023. 5. 31.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 제주도 오름 이름 중에 당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은 3개가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을 비롯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당오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오름 등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오름에는 예전에 당이 있었기 때문에 당오름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은 당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이 오름은 목장 지대로 활용되어 방목 중인 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덕면 동광육거리에서 당오름 주차장에 도착해 바라본 당오름 풍경입니다. 목장 너머 저 멀리 우뚝 솟은 당오름이 오롯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목장을 가로 질로 당오름으로 진입하다 보니, 깊게 패인 곳이 여러 곳 보입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능선을 따.. 2023. 4. 2.
분화구 안에서 샘이 솟아 나고 제주도 조망권도 좋은 안새미오름 제주시내 가까운 곳에 올라 볼 만한 오름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 오름은 분화구 안에서 샘이 솟아나고, 제주도 조망권도 매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오르는 오름으로,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마을에 자리 잡은 안새미오름입니다. 풋풋한 흙냄새가 물씬 풍기는 삼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탐방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집니다. 분화구 안에서 솟아난 샘이 사계절 마르지 않은 조리샘(명도암물, 조리새미물) 앞에 주차하고,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진 탐방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사이로 조성된 탐방로는 상당히 가팔라 숨이 헐떡 거릴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여서 그런지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먼저 정상을 오르분.. 2023. 2. 23.
제주시민들이 운동 장소, 오라동 민오름 제주 도심 속에 운동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오름이 있습니다. 제주시가지와 한라산 그리고 짙푸른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제주시 오라동 민오름입니다. 오라동 민오름은 조망권도 아주 좋은 오름으로,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며 탁 트인 제주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오름입니다. 오라동 민오름 전 사면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피톤치드가 팍팍 뿜어져 나와 유산소 운동에 최적의 조건이지요. 북사면 코스로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서 올라도 정상에서 다시 만납니다. 북사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언제 걸어도 참 좋은 숲길입니다. 북사면 산책로를 걸어 서사면에 도착하면,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사.. 2023. 2. 17.
삼별초가 항전했던 하귀 파군봉(바굼지오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자리 잡은 파군봉(바굼지오름)은, 고려 시대 여원 연합군의 상륙부대를 맞아 삼별초가 항전했던 격전지 오름입니다. 비고는 낮은 오름이지만, 오름 전 사면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용암이 흐르다 식으면서 굳어진 화산쇄설암 퇴적층이 노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한라산과 짙푸른 제주 바다가 조망되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파군봉(바굼지오름)을 찾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 길이 있습니다. 오늘 파군봉(바굼지오름) 코스는 월영사 반대편 북쪽 기슭을 따라 오르기로 합니다. 오름 들머리로 들어서면, 동네 주민들이 쉼터 겸 공터가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화산쇄설암 퇴적층이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솔잎이 깔린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다 뒤돌아보니, 고내봉과.. 2023. 2. 12.
비고는 낮지만 조망권이 좋은 제주 아부오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는 오름의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즐비합니다. 송당리에 자리 잡은 수많은 오름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오름이 바로 아부오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오름은 비고가 낮은 오름으로 약 10여 분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여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앞에는 아부오름 안내판과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부오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으니, 읽어보고 오르면 오름 탐방하는 맛이 더 좋습니다. 목장 안에 자리 잡은 아부오름 들머리에는 연풍연가 촬영 장소로 유명한 사랑나무가 있습니다. 수형이 아름다운 이 나무는 원래 폭낭(팽나무)이었는데 벼락을 맞아 죽었고, 대신 다른 나무를 심었는데 팽나무가 아니라서 안타깝습니다. 야트막한 언덕으로 이뤄진.. 2023. 1. 16.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안돌오름 수많은 제주도 오름 중에 안돌오름은 삼나무 숲이 아름다운 비밀의 숲이 있어 유명해진 오름이죠. 얼마 전,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싶어 안돌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주차하고 안돌오름으로 들어서니 울창하게 우거진 삼나무 숲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안돌오름이 보입니다. 안돌오름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완전히 민둥산으로 천연잔디가 자라는 오름이었습니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한 식생변화가 일어나 지금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오름이 되어, 오르는데 불편함이 있습니다. 안돌오름 동사면 정상부에 도착해 바라본 제주도 동부지역 풍경입니다. 저 멀리 다랑쉬오름을 비롯해 높은오름, 돝오름 등 수많은 제주도 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안돌오름 남사면 정상부에서 바라본 신령스러운 산, 한라산 풍광입니.. 2022. 12. 2.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한라수목원 옆에 자리 잡은 상여오름을 올랐습니다. 오름의 모양새가 상여(시체를 묘지까지 나르는 제구)와 비슷하다 하여 상여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름의 그런 모양새는 찾아볼 수 없고, 소나무와 자연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애조로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초입이 보입니다. 상여오름은 명당입니다. 상여오름 남동사면에는 여러 기의 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는 상여오름 등성이 모습입니다.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정상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파란 제주 바다와 제주시가지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제주드림타워는 어디서나 보일 정도로 제주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고 있습니다. 상여오름은 비고 60m 원추형 분화구.. 2022. 11. 20.
한라꽃향유 요즘 제주도 오름에 한라꽃향유가 지천에 피어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한라산에서 자라는 한라꽃향유입니다.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 꽃은 10~11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열매는 분과로 꽃받침에 싸여 있습니다. 2022. 11. 16.
한라구절초 해발 고도가 높은 한라산에 자라는 한라구절초입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한라구절초는 9~10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핍니다. 열매는 수과로 마르고 씨가 한 개씩 들어 있습니다. 2022. 11. 15.
한라산과 제주시가지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삼의악 오름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삼의악 오름을 올랐습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시가지와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 오름입니다. 삼의악 오름은 탐방로와 간이 의자 등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는 오름입니다. 들머리로 들어서자 산수국이 무성하게 자라는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삼의악 오름 북사면에는 조림된 삼나무가 아름드리 자라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북사면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다 자연림 사이로 조망되는 민오름과, 남조순오름, 괭이오름입니다. 산수국이 자라는 삼의악 오름 남사면을 조금 땀나게 오르니 이내 샘이 솟아나는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삼의악 오름 분화구에서 솟아나는 삼의악 샘입니다. 이 샘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샘으로 마. 소들의 식수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사면.. 2022. 10. 31.
제주특산종, 한라돌쩌귀 한라산의 부엽이 두껍게 쌓여 비옥하고 습기가 풍부한 토양조건의 양지에서 자라는 한라돌쩌귀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9월에 청자색으로 피고, 열매는 골돌과로 3개입니다. 꽃이 아주 특이하고 아름답습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자랍니다. 2022. 10. 26.
섬의 머리라 부르는 제주도 오름, 도두봉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다에서 식으면서 도출된 갯바위가 있어 도두봉이라 부릅니다. 하루에도 수 백 편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제주공항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도두봉은 탁 트인 제주 바다와 신령스러운 한라산을 같이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오르는 오름입니다. 포토존이 있는 제주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 부근에 주차하고 도두봉을 오릅니다. 정상으로 오르기 전에 둘레길로 들어서다 보니, 나무가 쓰러져 있고, 갈림길에 나옵니다. 오른쪽 길없음이 있는 길은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고, 둘레길은 나무데크로 만든 길입니다. 나무를 타고 올라간 으아리는 하얀색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합니다. 바닷가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입니다. 안구 정화가 확실하게 되는 풍경이지요. 도두봉 북사.. 2022. 9. 26.
장관을 연출하는 한라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큰노꼬메오름 제주시 서부권 깊숙이 자리 잡은 큰노꼬메오름은 한라산 풍광과 제주시가지 풍광을 감상하기에 최고인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대한민국 최고봉인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품에 안기고, 뒤돌아서서 제주 앞바다를 바라보면, 시원한 짙푸른 바닷물이 눈에 들어오는 오름입니다. 또한 큰노꼬메오름은 제주도 오름 중에서도 가장 운동량이 높은 오름으로 산행하는 맛이 쏠쏠한 오름 중에 하나입니다. 제주도 오름 큰노꼬메오름을 오르는 길은 2 갈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주 중산간 목장 지대를 거쳐 오르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궷물오름을 거쳐 족은노꼬메오름사이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큰노꼬메오름과 등성이가 맞닿은 족은노꼬메오름으로 정상을 향합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는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울창..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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