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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75

노루생태관찰원 안에 자리 잡은 제주 거친오름 노루를 관찰할 수 있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을 올랐습니다. 이 오름은 비고가 그리 높지 않고,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과 녹음으로 짙게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들판에 한눈에 들어옵니다. 거친오름 둘레길을 따라 걷다 거친오름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로 들어섭니다. 둘레길에서 정상까지는 약 1㎞로 아주 가깝습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한라산 풍광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탐방로에는 화산이 폭발할 때 날아온 화산탄이 박혀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쉬엄쉬엄 오르니, 이내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내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오름오르미들이 쉬어.. 2023. 5. 31.
제주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음식도 취향이 다르듯이 제주도 오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게 맞는 오름을 들라면 따라비오름을 말합니다. 따라비오름은 제주도 오름은 이런 곳이다라고 말해주는 진짜 제주도 오름다운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장쾌하게 펼쳐져 한마디로 앗소리 나는 오름이 바로 따라비오름입니다.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들머리입니다. 목장문을 지나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어느 길로 가든지 정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휴일을 맞은 제주도민들이 따라비오름으로 나들이 온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따라바오름 야트막한 북쪽 정상부에는, 헌마공신 김만일 후손의 묘가 있어 잠시 살펴봤습니다. 가파른 북쪽 등성이를 따라 정상부에 이르니, 숨이 턱까지 차고 헐떡거립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 2023. 5. 5.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 제주도 오름 이름 중에 당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은 3개가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을 비롯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당오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오름 등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오름에는 예전에 당이 있었기 때문에 당오름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은 당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이 오름은 목장 지대로 활용되어 방목 중인 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덕면 동광육거리에서 당오름 주차장에 도착해 바라본 당오름 풍경입니다. 목장 너머 저 멀리 우뚝 솟은 당오름이 오롯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목장을 가로 질로 당오름으로 진입하다 보니, 깊게 패인 곳이 여러 곳 보입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능선을 따.. 2023. 4. 2.
시원한 제주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원물오름 제주도 서부지역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원물오름은 시원한 제주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막힘없이 사방팔방으로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오름입니다. 감낭오름에서 원물오름으로 오르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우뚝 솟은 한라산과 소나무가 자라는 감낭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풀밭으로 이뤄진 등성이를 오르자 이내 제주 묘가 있는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이 오름은 명당이라 정상에 여러 기의 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북사면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방산을 비롯하여 단산, 모슬봉, 가시오름 등 제주도 서부권에 자리 잡은 오름들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고개를 돌리니 바로 이웃한 당오름을 비롯하여 정물오름, 금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2023. 3. 19.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조망권이 좋은 제주 감낭오름 제주 서부권 지역에 자리 잡은 감낭오름은,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조망권이 좋은 오름이지만, 주변에 새별오름, 노꼬메오름, 바리메오름, 원물오름 등 걸출한 오름들이 즐비하여 사람들이 의외로 잘 오르지 않는 오름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신령스러운 한라산과 제주도 서부 지역 풍광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오름이 바로 감낭오름입니다. 감낭오름 들머리입니다. 감낭오름은 목장 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목장을 지나야 합니다. 천연잔디가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감낭오름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미오름을 비롯해 소병악, 대병악 오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개를 돌리니, 저 멀리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아스라이 눈에 들어오고, 소나무가 자라는 감낭오름도 보입니다. 목장 지대 누렇게 색 바.. 2023. 3. 17.
최고의 조건을 갖춘 산책로, 제주 별도봉 장수산책로 제주시내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별도봉은, 제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산책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리저리 휘어지는 산책로도 아름답고,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래서 제주시민들은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시간이 나면 자주 찾는 곳이 바로 제주 별도봉 장수산책로입니다.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는 날, 제주 별도봉 산책로로 들어섭니다. 별도봉 산책로를 찾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만, 가장 무난한 코스는 바로 제주 우당도서관 갓길에 주차하고 걸으면 좋습니다. 해송이 자라는 제주 별도봉 남사면 산책로를 들어서니, 풋풋한 흙냄새가 진동하고 상쾌한 공기가 코를 자극합니다. 제주 별도봉 산책로에서 바라본 화북천 풍경입니다. 화북천은 한라산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아라동.. 2023. 2. 25.
분화구 안에서 샘이 솟아 나고 제주도 조망권도 좋은 안새미오름 제주시내 가까운 곳에 올라 볼 만한 오름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 오름은 분화구 안에서 샘이 솟아나고, 제주도 조망권도 매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오르는 오름으로,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마을에 자리 잡은 안새미오름입니다. 풋풋한 흙냄새가 물씬 풍기는 삼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탐방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집니다. 분화구 안에서 솟아난 샘이 사계절 마르지 않은 조리샘(명도암물, 조리새미물) 앞에 주차하고,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진 탐방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사이로 조성된 탐방로는 상당히 가팔라 숨이 헐떡 거릴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여서 그런지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먼저 정상을 오르분.. 2023. 2. 23.
삼별초가 항전했던 하귀 파군봉(바굼지오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자리 잡은 파군봉(바굼지오름)은, 고려 시대 여원 연합군의 상륙부대를 맞아 삼별초가 항전했던 격전지 오름입니다. 비고는 낮은 오름이지만, 오름 전 사면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용암이 흐르다 식으면서 굳어진 화산쇄설암 퇴적층이 노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한라산과 짙푸른 제주 바다가 조망되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파군봉(바굼지오름)을 찾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 길이 있습니다. 오늘 파군봉(바굼지오름) 코스는 월영사 반대편 북쪽 기슭을 따라 오르기로 합니다. 오름 들머리로 들어서면, 동네 주민들이 쉼터 겸 공터가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화산쇄설암 퇴적층이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솔잎이 깔린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다 뒤돌아보니, 고내봉과.. 2023. 2. 12.
송당리에 자리 잡은 거슨새미오름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자라는 분화구 숲 속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바다 쪽으로 흐르지 않고 한라산 쪽으로 거슬러 흐른다고 하여 거슨새미오름이라 불리는 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바로 이웃한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에 밀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오름이라 호젓하게 산행맛이 좋은 오름입니다. 얼마 전, 제주도 동부 지역에 위치한 오름을 오르고 집으로 돌아오다 잠시 시간을 내어 거슨새미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거슨새미오름을 오르게 된 이유는 사실 송당목장 안에 자리 잡은, 이승만 별장과 오랜만에 찾아보려고 갔는데, 5월부터 10월까지만 개방하고, 그 외에 기간에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목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부득이 바로 옆에 있는 거슨새미오름으로 발걸음을 하게 된 것입니다. 거슨새미오름 주차장에 주차하고 .. 2023. 1. 23.
곡선미가 아름다운 제주도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오름 오르미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칭찬하는 오름이 바로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능선 곡선미도 아름답고 분화구도 특이하여 오름 중에 오름이라는 소리를 듣는 오름이지요. 정상부 능선을 따라 오름 탐방을 하다 보면,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이 장쾌하게 펼쳐져 앗~~~ 소리 절로 나오는 오름입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를 따라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산체 모습입니다. 좌·우 대칭이 잘 어울리는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남사면은 키 작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풍경입니다.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들머리입니다. 오름 안내판에 이 오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어, 읽어보고 오름을 오르면 좋습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지대를 지나니, 파란 하.. 2023. 1. 19.
비고는 낮지만 조망권이 좋은 제주 아부오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는 오름의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즐비합니다. 송당리에 자리 잡은 수많은 오름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오름이 바로 아부오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오름은 비고가 낮은 오름으로 약 10여 분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여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앞에는 아부오름 안내판과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부오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으니, 읽어보고 오르면 오름 탐방하는 맛이 더 좋습니다. 목장 안에 자리 잡은 아부오름 들머리에는 연풍연가 촬영 장소로 유명한 사랑나무가 있습니다. 수형이 아름다운 이 나무는 원래 폭낭(팽나무)이었는데 벼락을 맞아 죽었고, 대신 다른 나무를 심었는데 팽나무가 아니라서 안타깝습니다. 야트막한 언덕으로 이뤄진.. 2023. 1. 16.
제주대학교에도 오름이 있다! 권제오름 대학교에 오름이 있다고 하니,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제주대학교 내에 자리 잡은 권제오름이라 불리는 오름이 있습니다. 이 오름은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숲 상담실로 이용할 정도로 학생들에겐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권제오름은 곁에서 보면 야트막한 언덕 위에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오름으로 보이지 않지요. 하지만, 산책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 삼아 운동 삼아 한 바퀴 돌고 나면 머리가 맑아집니다. 숲속을 파고드는 따스한 겨울 햇살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권제오름 풍경입니다. 주로 학생들이 이용하다 보니, 산책로 중간마다 간이의자 등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낙엽이 떨어져 나뒹글고 있고, 수선화는 이제 막 꽃.. 2022. 12. 21.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안돌오름 수많은 제주도 오름 중에 안돌오름은 삼나무 숲이 아름다운 비밀의 숲이 있어 유명해진 오름이죠. 얼마 전,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하고 싶어 안돌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주차하고 안돌오름으로 들어서니 울창하게 우거진 삼나무 숲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안돌오름이 보입니다. 안돌오름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완전히 민둥산으로 천연잔디가 자라는 오름이었습니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한 식생변화가 일어나 지금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오름이 되어, 오르는데 불편함이 있습니다. 안돌오름 동사면 정상부에 도착해 바라본 제주도 동부지역 풍경입니다. 저 멀리 다랑쉬오름을 비롯해 높은오름, 돝오름 등 수많은 제주도 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안돌오름 남사면 정상부에서 바라본 신령스러운 산, 한라산 풍광입니.. 2022. 12. 2.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한라수목원 옆에 자리 잡은 상여오름을 올랐습니다. 오름의 모양새가 상여(시체를 묘지까지 나르는 제구)와 비슷하다 하여 상여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름의 그런 모양새는 찾아볼 수 없고, 소나무와 자연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애조로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초입이 보입니다. 상여오름은 명당입니다. 상여오름 남동사면에는 여러 기의 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는 상여오름 등성이 모습입니다.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정상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파란 제주 바다와 제주시가지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제주드림타워는 어디서나 보일 정도로 제주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고 있습니다. 상여오름은 비고 60m 원추형 분화구.. 2022. 11. 20.
한라산과 제주시가지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삼의악 오름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삼의악 오름을 올랐습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시가지와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 오름입니다. 삼의악 오름은 탐방로와 간이 의자 등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는 오름입니다. 들머리로 들어서자 산수국이 무성하게 자라는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삼의악 오름 북사면에는 조림된 삼나무가 아름드리 자라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북사면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다 자연림 사이로 조망되는 민오름과, 남조순오름, 괭이오름입니다. 산수국이 자라는 삼의악 오름 남사면을 조금 땀나게 오르니 이내 샘이 솟아나는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삼의악 오름 분화구에서 솟아나는 삼의악 샘입니다. 이 샘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샘으로 마. 소들의 식수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사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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