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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오름171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풍광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어승생악 한라산 어리목 코스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을 올랐습니다.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 어승생악은, 이미 여름으로 접어든 풍경이었습니다.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은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우리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시가지와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을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입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 1,100 도로를 거쳐 제주컴벤션센터까지 운행하는 240번 버스를 타고 제주 어승생을 오릅니다. 한라산 어리목 코스 버스 정류장에 내려 바라본 어승생악은 이미 녹음이 물들기 시작한 풍경입니다. 곧게 뻗은 도로를 따라 한라산 어리목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도 눈에 .. 2023. 6. 18.
노루생태관찰원 안에 자리 잡은 제주 거친오름 노루를 관찰할 수 있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을 올랐습니다. 이 오름은 비고가 그리 높지 않고,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과 녹음으로 짙게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들판에 한눈에 들어옵니다. 거친오름 둘레길을 따라 걷다 거친오름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로 들어섭니다. 둘레길에서 정상까지는 약 1㎞로 아주 가깝습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한라산 풍광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탐방로에는 화산이 폭발할 때 날아온 화산탄이 박혀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쉬엄쉬엄 오르니, 이내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내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오름오르미들이 쉬어.. 2023. 5. 31.
제주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음식도 취향이 다르듯이 제주도 오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게 맞는 오름을 들라면 따라비오름을 말합니다. 따라비오름은 제주도 오름은 이런 곳이다라고 말해주는 진짜 제주도 오름다운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장쾌하게 펼쳐져 한마디로 앗소리 나는 오름이 바로 따라비오름입니다.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들머리입니다. 목장문을 지나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어느 길로 가든지 정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휴일을 맞은 제주도민들이 따라비오름으로 나들이 온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따라바오름 야트막한 북쪽 정상부에는, 헌마공신 김만일 후손의 묘가 있어 잠시 살펴봤습니다. 가파른 북쪽 등성이를 따라 정상부에 이르니, 숨이 턱까지 차고 헐떡거립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 2023. 5. 5.
제주도 오름, 족은바리메 봄이 되면 올라 보고 싶은 오름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족은바리메는 제주야생화가 많이 피어 반드시 오르는 오름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작지만 앙증맞은 노루귀를 비롯해 세복수초, 중의무릇 등이 피어 발길을 붙잡는 오름입니다. 또한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경과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시원해지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족은바리메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탐방로를 이동하다 보니, 잡목림 제거 작업을 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름 등성이 여기저기에는 샛노란 세복수초가 곱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피는 세복수초를 만나고 나야 새봄이 온 느낌을 받습니다. 족은바리메 북사면에는 태평양전쟁 말기에 파놓은 일제 동굴진지가 흉물스럽게 .. 2023. 4. 15.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 제주도 오름 이름 중에 당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은 3개가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을 비롯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당오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오름 등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오름에는 예전에 당이 있었기 때문에 당오름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은 당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이 오름은 목장 지대로 활용되어 방목 중인 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덕면 동광육거리에서 당오름 주차장에 도착해 바라본 당오름 풍경입니다. 목장 너머 저 멀리 우뚝 솟은 당오름이 오롯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목장을 가로 질로 당오름으로 진입하다 보니, 깊게 패인 곳이 여러 곳 보입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능선을 따.. 2023. 4. 2.
시원한 제주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원물오름 제주도 서부지역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원물오름은 시원한 제주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막힘없이 사방팔방으로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오름입니다. 감낭오름에서 원물오름으로 오르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우뚝 솟은 한라산과 소나무가 자라는 감낭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풀밭으로 이뤄진 등성이를 오르자 이내 제주 묘가 있는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이 오름은 명당이라 정상에 여러 기의 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북사면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방산을 비롯하여 단산, 모슬봉, 가시오름 등 제주도 서부권에 자리 잡은 오름들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고개를 돌리니 바로 이웃한 당오름을 비롯하여 정물오름, 금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2023. 3. 19.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조망권이 좋은 제주 감낭오름 제주 서부권 지역에 자리 잡은 감낭오름은,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조망권이 좋은 오름이지만, 주변에 새별오름, 노꼬메오름, 바리메오름, 원물오름 등 걸출한 오름들이 즐비하여 사람들이 의외로 잘 오르지 않는 오름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신령스러운 한라산과 제주도 서부 지역 풍광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오름이 바로 감낭오름입니다. 감낭오름 들머리입니다. 감낭오름은 목장 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목장을 지나야 합니다. 천연잔디가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감낭오름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미오름을 비롯해 소병악, 대병악 오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개를 돌리니, 저 멀리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아스라이 눈에 들어오고, 소나무가 자라는 감낭오름도 보입니다. 목장 지대 누렇게 색 바.. 2023. 3. 17.
제주 대천이오름 제주 중산간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제주도 오름, 대천이오름을 올랐습니다. 오름 전 사면에 삼나무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자라고, 여러 종류의 잡목이 자라는 오름입니다. 조망권은 나무로 가려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대천이오름을 오르기 위해서는 마을 공동목장으로 운영하는 철조망을 넘어야 합니다. 오름 들머리를 찾아 안으로 들어서니, 울창하게 자란 삼나무가 앞을 가립니다. 조림된 지 오래된 삼나무가 빽빽이 자라 울창한 숲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게 중에는 뿌리째 뽑힌 삼나무가 탐방로를 막아 정상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낙엽이 떨어진 자연림 사이로 조망되는 모습이 시원치 않습니다. 마치 그림을 보는 것처럼 싸한 분위기입니다. 대천이오름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오름이 되다보니, 앞으로.. 2023. 3. 12.
최고의 조건을 갖춘 산책로, 제주 별도봉 장수산책로 제주시내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별도봉은, 제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산책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리저리 휘어지는 산책로도 아름답고,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래서 제주시민들은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시간이 나면 자주 찾는 곳이 바로 제주 별도봉 장수산책로입니다.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는 날, 제주 별도봉 산책로로 들어섭니다. 별도봉 산책로를 찾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만, 가장 무난한 코스는 바로 제주 우당도서관 갓길에 주차하고 걸으면 좋습니다. 해송이 자라는 제주 별도봉 남사면 산책로를 들어서니, 풋풋한 흙냄새가 진동하고 상쾌한 공기가 코를 자극합니다. 제주 별도봉 산책로에서 바라본 화북천 풍경입니다. 화북천은 한라산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아라동.. 2023. 2. 25.
분화구 안에서 샘이 솟아 나고 제주도 조망권도 좋은 안새미오름 제주시내 가까운 곳에 올라 볼 만한 오름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 오름은 분화구 안에서 샘이 솟아나고, 제주도 조망권도 매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오르는 오름으로,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마을에 자리 잡은 안새미오름입니다. 풋풋한 흙냄새가 물씬 풍기는 삼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탐방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집니다. 분화구 안에서 솟아난 샘이 사계절 마르지 않은 조리샘(명도암물, 조리새미물) 앞에 주차하고,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진 탐방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사이로 조성된 탐방로는 상당히 가팔라 숨이 헐떡 거릴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여서 그런지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먼저 정상을 오르분.. 2023. 2. 23.
제주시민들이 운동 장소, 오라동 민오름 제주 도심 속에 운동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오름이 있습니다. 제주시가지와 한라산 그리고 짙푸른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제주시 오라동 민오름입니다. 오라동 민오름은 조망권도 아주 좋은 오름으로,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며 탁 트인 제주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오름입니다. 오라동 민오름 전 사면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피톤치드가 팍팍 뿜어져 나와 유산소 운동에 최적의 조건이지요. 북사면 코스로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서 올라도 정상에서 다시 만납니다. 북사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언제 걸어도 참 좋은 숲길입니다. 북사면 산책로를 걸어 서사면에 도착하면,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사.. 2023. 2. 17.
삼별초가 항전했던 하귀 파군봉(바굼지오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자리 잡은 파군봉(바굼지오름)은, 고려 시대 여원 연합군의 상륙부대를 맞아 삼별초가 항전했던 격전지 오름입니다. 비고는 낮은 오름이지만, 오름 전 사면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용암이 흐르다 식으면서 굳어진 화산쇄설암 퇴적층이 노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한라산과 짙푸른 제주 바다가 조망되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파군봉(바굼지오름)을 찾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 길이 있습니다. 오늘 파군봉(바굼지오름) 코스는 월영사 반대편 북쪽 기슭을 따라 오르기로 합니다. 오름 들머리로 들어서면, 동네 주민들이 쉼터 겸 공터가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화산쇄설암 퇴적층이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솔잎이 깔린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다 뒤돌아보니, 고내봉과.. 2023. 2. 12.
송당리에 자리 잡은 거슨새미오름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자라는 분화구 숲 속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바다 쪽으로 흐르지 않고 한라산 쪽으로 거슬러 흐른다고 하여 거슨새미오름이라 불리는 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바로 이웃한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에 밀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오름이라 호젓하게 산행맛이 좋은 오름입니다. 얼마 전, 제주도 동부 지역에 위치한 오름을 오르고 집으로 돌아오다 잠시 시간을 내어 거슨새미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거슨새미오름을 오르게 된 이유는 사실 송당목장 안에 자리 잡은, 이승만 별장과 오랜만에 찾아보려고 갔는데, 5월부터 10월까지만 개방하고, 그 외에 기간에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목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부득이 바로 옆에 있는 거슨새미오름으로 발걸음을 하게 된 것입니다. 거슨새미오름 주차장에 주차하고 .. 2023. 1. 23.
곡선미가 아름다운 제주도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오름 오르미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칭찬하는 오름이 바로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능선 곡선미도 아름답고 분화구도 특이하여 오름 중에 오름이라는 소리를 듣는 오름이지요. 정상부 능선을 따라 오름 탐방을 하다 보면,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이 장쾌하게 펼쳐져 앗~~~ 소리 절로 나오는 오름입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를 따라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산체 모습입니다. 좌·우 대칭이 잘 어울리는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남사면은 키 작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풍경입니다.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들머리입니다. 오름 안내판에 이 오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어, 읽어보고 오름을 오르면 좋습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지대를 지나니, 파란 하.. 2023. 1. 19.
비고는 낮지만 조망권이 좋은 제주 아부오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는 오름의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즐비합니다. 송당리에 자리 잡은 수많은 오름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오름이 바로 아부오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오름은 비고가 낮은 오름으로 약 10여 분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여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앞에는 아부오름 안내판과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부오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으니, 읽어보고 오르면 오름 탐방하는 맛이 더 좋습니다. 목장 안에 자리 잡은 아부오름 들머리에는 연풍연가 촬영 장소로 유명한 사랑나무가 있습니다. 수형이 아름다운 이 나무는 원래 폭낭(팽나무)이었는데 벼락을 맞아 죽었고, 대신 다른 나무를 심었는데 팽나무가 아니라서 안타깝습니다. 야트막한 언덕으로 이뤄진..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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