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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633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 산책 제주시에서 한라산 서쪽 중턱을 관통해 서귀포시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있습니다. 일명 1100도로라 불리는 도로입니다. 한라산 어리목 등반코스와 영실 등반코스를 가려면 반드시 이 도로를 경유해야 합니다. 이 도로 가장 높은 지점이자 중간지점인 1100도로 휴게소 맞은편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한라산 1100고지 습지가 있습니다. 이 습지는 한라산 고산습지로 웬만한 가뭄에는 물이 마르지 않는 습지로, 이 지역을 무대로 삼아 살아가는 동,식물에겐 아주 중요한 습지입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나무와 동물이 자라 자연현장학습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습지이기도 하지요. 주차하고 바라본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 전경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서귀포로 넘어가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을 감상합니다.. 2023. 8. 10.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제주 금오름 제주도 여행자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가장 많이 오르는 오름이 금오름입니다. 엄청나게 큰 산체 가운데 앙증맞은 분화구는 작은 한라산이라 표현할 정도로 물이 고여 있어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둥그렇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돌며 바라본 제주도 풍광 또한 장관을 연출하여 정말 많은 여행자들이 금오름을 오릅니다. 주차하고 금오름으로 이동합니다. 금오름 입구에는 커피와 여러 가지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금오름 안으로 들어서다 보면, 아름드리 자란 팽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그 아래 물이 고인 연못이 보입니다. 이 연못은 생이못이라 부르는데, 예전에는 이 물을 마을 사람들이 음용수로 마셨다고 합니다. 편백나무와 자연림이 아름드리 자라는 길을 따라 정상으로 이동하다 보니, .. 2023. 7. 27.
제주 곶자왈 숲, 선흘 동백동산 숲길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선정된 제주 곶자왈 숲, 동백동산 숲길을 걸었습니다. 숲길은 장마철이라 습한 기온이 땅에서 올라올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시원한 느낌이 들고 걷는데 좋았습니다. 주차하고 바라본 제주시 조천읍 선흘 1리 동백습지센터 건물입니다. 건물이 매우 특이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동백동산습지센터입니다. 안에는 동백동산에 대한 전시공간과 사무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저 숲 안으로 들어서서 동백동산 숲길을 걷게 됩니다. 동백동산을 나타내는 조형물을 담고 숲길 안으로 들어섭니다. 숲길 안으로 들어서니, 한낮인데도 어두컴컴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풍경입니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거진 숲길을 걷다 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 길로 가도 다시 .. 2023. 7. 18.
자연림에서 산림욕 즐기기 좋은 제주 한라생태숲 여름에 산림욕을 즐기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한라생태숲을 다녀왔습니다. 한라생태숲은 방치된 채로 있던 야초지를 제주도가 산림자원육성과 도시민의 휴식 공간을 위해 만든,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은 제주도 숲입니다. 주차하고 야생화원을 지나 소연못으로 이동하다 보니, 노랑어리연꽃과 수련이 곱게 피어 여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유아숲 체험원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여러 종류의 기구들이 있어, 주말이면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참꽃나무가 자라는 숲길을 걸어 수생식물원으로 이동하다 보니, 다정큼나무가 흰색 꽃을 피워 발길을 붙잡습니다. 여름에 많은 동, 식물들이 서식하는 장소인 수생식물원입니다. 수생식물원 너머에는 제주도 개오름과 남쪽으로는 아름답고 웅장한 한라산.. 2023. 6. 27.
제주오름, 원당봉 둘레길 산책 제주시 삼영동에 자리 잡은, 원당봉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이 숲길은 소나무와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는 숲길로 그늘이 있어, 더운 여름에 걸어도 좋은 숲길입니다. 또한 나뭇사이로 조망되는 제주도 풍광도 볼만하고, 적당하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운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오름입니다. 원당봉 둘레길 들머리입니다. 들머리로 들어서면, 아름드리 자란 소나무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제법 가파른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면서 등에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흥건히 베입니다. 숨을 헐떡 거리며 땀나게 오르니, 탁 트인 공간이 열리며 원당봉 둘레길 서사면에 설치된 전망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풍광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짙푸른 제주 앞바다가 눈에 들어오.. 2023. 6. 23.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풍광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어승생악 한라산 어리목 코스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을 올랐습니다.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 어승생악은, 이미 여름으로 접어든 풍경이었습니다.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은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우리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시가지와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을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입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 1,100 도로를 거쳐 제주컴벤션센터까지 운행하는 240번 버스를 타고 제주 어승생을 오릅니다. 한라산 어리목 코스 버스 정류장에 내려 바라본 어승생악은 이미 녹음이 물들기 시작한 풍경입니다. 곧게 뻗은 도로를 따라 한라산 어리목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도 눈에 .. 2023. 6. 18.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노루가 뛰어놀고 먹이를 먹는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제주에 있습니다. 바로 제주시 봉개동 거친오름 기슭에 자리 잡은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입니다.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는 어린 노루부터 어미 노루까지 야생으로 자라고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공원입니다. 주차하고 노루생태관찰원 안으로 들어서니, 여러 종류의 꽃을 심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철문을 만든 문을 지나 상시관찰원으로 들어서니, 한가로이 풀을 뜯는 노루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갓 태어난 새끼 노루도 보이고 어미 노루고 먹입니다.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시간을 보내는 노루를 관찰하고 곧게 뻗은 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노루를 보살피고, 먹이를 주는 노루 사육사입니다. 사육.. 2023. 6. 4.
노루생태관찰원 안에 자리 잡은 제주 거친오름 노루를 관찰할 수 있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을 올랐습니다. 이 오름은 비고가 그리 높지 않고,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과 녹음으로 짙게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들판에 한눈에 들어옵니다. 거친오름 둘레길을 따라 걷다 거친오름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로 들어섭니다. 둘레길에서 정상까지는 약 1㎞로 아주 가깝습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한라산 풍광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탐방로에는 화산이 폭발할 때 날아온 화산탄이 박혀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쉬엄쉬엄 오르니, 이내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내에 자리 잡은 거친오름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오름오르미들이 쉬어.. 2023. 5. 31.
비자 향기 가득한 "제주 비자림"를 걷다 화산섬 제주도는 아름다운 숲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제주 비자림은, 사계절 푸른 비자나무 향기가 가득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제주도 숲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자나무가 자생적으로 자라나 숲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비자림은 힐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주차하고 바라본 제주 비자림 들머리 풍경입니다. 오래된 비자나무가 서 있는 옆에는 제주 비자림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제주 비자림 매표소가 있고, 비자나무가 자라는 숲길이 이어집니다. 제주 비자림을 찾은 여행객들이 비자림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비자나무가 온통 뒤덮인 비자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비자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풋풋한 흙냄새가 기분을 좋.. 2023. 5. 6.
제주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음식도 취향이 다르듯이 제주도 오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게 맞는 오름을 들라면 따라비오름을 말합니다. 따라비오름은 제주도 오름은 이런 곳이다라고 말해주는 진짜 제주도 오름다운 오름입니다.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막힘없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장쾌하게 펼쳐져 한마디로 앗소리 나는 오름이 바로 따라비오름입니다.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따라비오름 들머리입니다. 목장문을 지나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어느 길로 가든지 정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휴일을 맞은 제주도민들이 따라비오름으로 나들이 온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따라바오름 야트막한 북쪽 정상부에는, 헌마공신 김만일 후손의 묘가 있어 잠시 살펴봤습니다. 가파른 북쪽 등성이를 따라 정상부에 이르니, 숨이 턱까지 차고 헐떡거립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 2023. 5. 5.
제주도 오름, 족은바리메 봄이 되면 올라 보고 싶은 오름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족은바리메는 제주야생화가 많이 피어 반드시 오르는 오름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작지만 앙증맞은 노루귀를 비롯해 세복수초, 중의무릇 등이 피어 발길을 붙잡는 오름입니다. 또한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경과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시원해지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족은바리메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탐방로를 이동하다 보니, 잡목림 제거 작업을 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름 등성이 여기저기에는 샛노란 세복수초가 곱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피는 세복수초를 만나고 나야 새봄이 온 느낌을 받습니다. 족은바리메 북사면에는 태평양전쟁 말기에 파놓은 일제 동굴진지가 흉물스럽게 .. 2023. 4. 15.
제주 함덕해수욕장 따스한 봄 햇살을 받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리 춥지는 않더군요. 함덕해수욕장 풍경은 벌써 여름처럼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햇볕을 싫어하는 분들은 정자 밑에 앉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 바로 곁에 있는 서우봉으로 이동하는 분들도 꽤 많이 보입니다. 일가족 단체로 옷을 맞춰 입고 파란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주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가는 제주 함덕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여행객들이 유독 사랑하는 제주 해수욕장이 바로 함덕해수욕장입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선남선녀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멋진 포즈.. 2023. 4. 10.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 제주도 오름 이름 중에 당오름이라 부르는 오름은 3개가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을 비롯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당오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오름 등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오름에는 예전에 당이 있었기 때문에 당오름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은 당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이 오름은 목장 지대로 활용되어 방목 중인 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덕면 동광육거리에서 당오름 주차장에 도착해 바라본 당오름 풍경입니다. 목장 너머 저 멀리 우뚝 솟은 당오름이 오롯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목장을 가로 질로 당오름으로 진입하다 보니, 깊게 패인 곳이 여러 곳 보입니다. 천연잔디가 곱게 자라는 능선을 따.. 2023. 4. 2.
시원한 제주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원물오름 제주도 서부지역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원물오름은 시원한 제주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이 막힘없이 사방팔방으로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오름입니다. 감낭오름에서 원물오름으로 오르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우뚝 솟은 한라산과 소나무가 자라는 감낭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풀밭으로 이뤄진 등성이를 오르자 이내 제주 묘가 있는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이 오름은 명당이라 정상에 여러 기의 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북사면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방산을 비롯하여 단산, 모슬봉, 가시오름 등 제주도 서부권에 자리 잡은 오름들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고개를 돌리니 바로 이웃한 당오름을 비롯하여 정물오름, 금오름이 눈에 들어오는.. 2023. 3. 19.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조망권이 좋은 제주 감낭오름 제주 서부권 지역에 자리 잡은 감낭오름은, 목장 지대에 자리 잡은 조망권이 좋은 오름이지만, 주변에 새별오름, 노꼬메오름, 바리메오름, 원물오름 등 걸출한 오름들이 즐비하여 사람들이 의외로 잘 오르지 않는 오름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신령스러운 한라산과 제주도 서부 지역 풍광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오름이 바로 감낭오름입니다. 감낭오름 들머리입니다. 감낭오름은 목장 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목장을 지나야 합니다. 천연잔디가 자라는 탐방로를 따라 감낭오름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미오름을 비롯해 소병악, 대병악 오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개를 돌리니, 저 멀리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아스라이 눈에 들어오고, 소나무가 자라는 감낭오름도 보입니다. 목장 지대 누렇게 색 바..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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